기존 1·2세대 실손 가입자가 5세대로 전환하면 3년간 보험료를 절반만 내는 계약전환 할인제도가 다음달 시행된다. 손해보험협회 집계로 올해 5월 5세대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1·2세대 가입자의 전환은 전체 가입자의 0.2% 수준에 머물렀다. 5세대는 비중증 비급여 보장을 줄이고 중증 질환 보장은 유지·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돼, 의료 이용 정도에 따라 전환의 득실이 갈린다.
금융당국이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가 5세대로 전환하면 보험료를 일정 기간 할인해주는 계약전환 할인제도를 다음달 시행한다. 1·2세대에서 전환하면 전환 후 보험료를 3년간 50% 할인한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수입 감소와 IFRS17상 CSM 하락, 손해율 악화 가능성을 이유로 전환 유도에 소극적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신한카드가 다음달 중 카드 결제내역을 기반으로 한 실손의료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를 시작한다. 병의원·약국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한 뒤 신한 SOL페이 앱에서 결제내역을 확인해 바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종이서류 발급이나 실손24 사이트 이동이 필요없다. 전국 5만여개 의료기관이 대상이며, 내년에는 마이데이터 연계로 타사 카드 결제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종이 서류 없이 앱으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는 '실손24'의 의료기관 연계율이 시행 2년차에도 47.7%에 머물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의료기관과 EMR업체가 정당한 사유 없이 연계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7일부터는 네이버·토스 등 플랫폼 안에서 청구가 끝나도록 절차가 간소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