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클로바에서 시작된 이야기⋯'와파린'의 발견
위스콘신대 생화학자 칼 폴 링크 연구팀이 1920년대 소들이 원인 모를 출혈로 죽어간 사건을 계기로 썩은 클로버에서 디쿠마롤을 분리했고, 이를 바탕으로 합성된 화합물이 오늘날 심방세동과 기계 판막 환자의 혈전 예방에 쓰이는 표준 치료제 '와파린'이 되었다는 역사를 다룬 글이다. 와파린은 처음 쥐약으로 판매됐으나 1950년대 한 군인이 대량 복용 후 비타민 K 투여로 회복한 사건을 계기로 용량 조절 시 인체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돼 항응고제로 승인됐다. 글은 이어 와파린 개발의 단초가 된 '쿠마린' 성분이 계피 향을 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