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R&D 확대·LG이노텍 IP 확대, 엇갈린 전략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반기보고서를 통해 서로 다른 성장 전략을 드러냈다. 삼성전기는 매출 증가 속도보다 빠르게 R&D 투자를 늘려 기존 주력 사업의 고사양화와 AI·전장 등 고부가 시장 대응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식재산권(IP) 보유 규모를 확대하면서 전장·모빌리티·반도체 기판 등으로 기술 적용 영역을 넓히는 방식을 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R&D 투자 규모뿐 아니라 확보한 기술을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하는 역량이 양사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