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3분기 매출 38% 증가 — R2 판매 1위, 폭스바겐 합작이 소프트웨어 매출 떠받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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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의 2026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8% 늘어난 21억 5,500만 달러다. 신형 R2가 R1과 전기 배송밴을 제치고 분기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은 6억 500만 달러 매출에 42% 총이익률을 기록했다. 이 부문 매출의 59%인 3억 5,400만 달러가 폭스바겐 합작사에서 나왔다.
리비안이 2026년 3분기에 전기차 1만 9,751대를 생산하고 1만 9,248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생산은 84%, 인도는 46% 늘어 회사 분기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성장을 끌어낸 축은 더 작고 저렴한 SUV인 R2로, 분기 기준으로 덩치 큰 R1 계열과 주주 아마존이 주로 쓰는 전기 배송밴(EDV)을 모두 앞섰다. 일리노이 노멀 공장에는 R2 전용 2교대가 더해졌다.
매출은 21억 5,500만 달러, 이 중 자동차 부문이 15억 5,000만 달러로 36% 늘었다. 다만 자동차 부문은 여전히 적자로, 총손실은 8,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 1억 3,000만 달러에서 줄어든 수치이며 리비안은 인도량 증가와 대당 마진 개선, 규제 크레딧 수익을 이유로 든다. 반대로 R2 생산 상승 과정에서 정상 생산 수준과 비교해 약 1억 2,000만 달러의 추가 제조비가 들었다.
수익성은 소프트웨어·서비스에서 나온다. 이 부문 매출 6억 500만 달러에 총이익 2억 5,600만 달러, 총이익률 42%로 전사 총이익 1억 7,600만 달러를 웃돈다. 차량 아키텍처·소프트웨어 개발, 정비, 4월부터 판매한 유료 패키지 Autonomy+가 매출원이고, 중고차 재판매 수익 감소는 발목을 잡았다. 폭스바겐 합작사 몫은 3억 5,400만 달러로 2분기 3억 800만 달러에서 늘었다. 양측은 존 기반 전자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하며, 3분기에는 리비안의 AI 음성 비서 일부를 합작사에 라이선스하는 쪽으로 협력이 확장됐다. 리비안은 이 수익이 2028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자금 측면에서도 폭스바겐 비중이 크다. 10월 7일 합작사를 통한 10억 달러 규모 10년 만기 신용한도가 전액 인출됐고, 4억 6,000만 달러 추가 지분 투자가 늦어도 2028년 1월까지, 또는 리비안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얹은 첫 폭스바겐 차량, 즉 2만 유로급 ID. EVERY1이 도로에 나오면 그보다 먼저 집행될 예정이다. 다만 조건이 붙어 있다. 순손실은 9억 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억 7,300만 달러에서 줄었고, 연간 인도 전망은 6만 5,000~7만 대에서 6만 7,000~7만 대로, 조정 EBITDA 전망은 마이너스 18억 5,000만~17억 5,000만 달러로 1억 달러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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