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PA3 두 번째 전기차로 저가 시장 공략…2027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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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7년 세 종의 신차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하나는 EX60에 이어 SPA3 플랫폼을 쓰는 두 번째 전기차로, 유럽의 저가 세그먼트를 겨냥한 '글로벌 BEV'다. 고객 인도는 내년 여름 이후 시작된다.
볼보가 2030년 말까지 신차 13종을 내놓는 제품 공세를 공개했다. 10월 23일(현지) 금요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7년에 세 종을 선보인다고 했고, 이 중 한 종은 유럽용, 두 종은 중국용이다. 유럽용 모델은 EX60에 이어 SPA3 플랫폼을 쓰는 두 번째 전기차다. 볼보는 이 차를 "대규모 저가 세그먼트를 겨냥한 글로벌 BEV"로 설명했고, 첫 고객 인도는 내년 여름 이후로 잡혀 있다. 세부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볼보는 EX60이 유럽에서 5만 대 넘는 주문을 받아 "큰 성공"을 거뒀다고 했다.
SPA3는 세단부터 EX30급 콤팩트 SUV, 3열 EX90까지 아우르는 구조여서 대량 판매 모델이라면 SUV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시장은 계획이 엇갈려 왔다. 볼보는 단일 모터 EX30을 2025년 말 3만4,950달러부터 판매한다고 했다가 철회하고 라인업에서 아예 빼버렸다. 루이스 레젠데 볼보카스 아메리카 사장은 올해 초 기자 간담회에서 2027년 EX30을 대체할 새 엔트리급 전기차를 준비 중이라며 가격이 "매우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더버지 보도). 오토모티브뉴스는 이 전기 크로스오버 SUV가 2027년 말까지 5만 달러 미만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명은 EX50으로 거론되며, 볼보는 7월 EU 지식재산청(EUIPO)에 EX50 상표를 출원했다. 출원서에서 확인된 것은 전기차라는 점뿐이다.
내연기관 쪽도 함께 움직인다. 볼보는 XC90·XC60의 첫 장거리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생산을 서둘러, 올해 유럽에서 고객 인도를 시작하고 미국이 뒤따른다. 2027년 1분기에는 미국 찰스턴 공장에서 XC60 생산을 시작하고, 2030년 말까지 "여러 파워트레인을 갖춘 완전히 새로운 두 번째 차"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차 전부를 미국·유럽·중국 등 시장별로 맞춤 설계한다는 것이 이번 공세의 뼈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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