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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합작사 EMT, 일본 전기 경차 '엠타' 양산 디자인 공개… 2027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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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EMT가 2027년 일본 출시를 목표로 전기 경차 엠타의 양산형 디자인을 공개했다. 중국에 출원된 특허 도면을 통해 외관과 오프로드 지향 '소프트로더' 트림의 세부가 드러났다. 체리가 플랫폼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고티온이 배터리를, 오토박스가 일본 판매를 맡는 합작 구조다.

EMT(일렉트릭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스)가 2027년 일본에 내놓을 전기 경차 엠타의 양산 디자인을 공개했다. 중국에 출원된 특허를 통해 외관과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둔 '소프트로더' 변형의 세부가 함께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콘셉트카와 비교하면 손질 폭이 작지 않다. 전면의 돌출 범퍼는 상하단 그릴 슬랫과 하단 안개등으로 바뀌었고, 헤드램프와 그릴은 보닛 아래로 내려갔다. 차체 모서리까지 밀어냈던 바퀴는 안쪽으로 들어왔고, 경차 규격 한도에 맞춰 길이가 늘어난 모습이다. 측면에는 전통적인 도어 핸들과 뒷문 슬라이딩 레일이 보인다. 소프트로더는 차체 전체에 플라스틱 클래딩을 두르고 불바를 연상시키는 전면 범퍼를 달았으나, 다른 아웃도어 지향 경차처럼 변화는 외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EMT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브랜드로, 체리차와 장쑤 위에다그룹, 오토박스 세븐, 고티온, 아네스트 이와타가 함께 세운 합작 회사다. 체리가 플랫폼과 전기 파워트레인·자율주행 기술을 대고, 폭스바겐이 지원하는 고티온이 배터리를 공급한다. 생산은 과거 기아 차량을 만들던 위에다 옌청 공장이 맡는다. 일본 쪽에서는 최대 부품·액세서리 소매업체인 오토박스가 판매 채널을, 아네스트 이와타가 서비스와 품질 지원을 담당한다. 디자인은 혼다와 마쓰다 출신이 주도했다.

파워트레인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듀얼 모터 사륜구동이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만 나와 있다. 카가이는 엠타가 닛산·스즈키의 전기 경차와 BYD 라코를 상대하게 될 것으로 봤다. 일본 경차 시장의 대세인 네모난 박스형 실루엣과 뒷문 슬라이딩을 그대로 따른 점은, 중국 자본이 현지 규격과 사용 습관에 맞춰 설계를 좁혀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다. EMT는 해치백·SUV·MPV 세 가지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고, 판매 상황에 따라 2030년 이후 일본 현지 생산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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