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시트로엥 2CV와 플랫폼 공유하는 전기 소형차 이름 '코알라'로 확정… 2028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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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피아트가 시트로엥 신형 2CV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전기 소형차의 이름을 '코알라'로 정하고 상표까지 등록했다. 파리 모터쇼에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디자인 총괄은 2CV 콘셉트만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두 차는 2028년 폼필리아노 다르코 공장에서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피아트가 전기 소형차의 이름으로 '코알라'를 택했다. 아르노 벨로니 피아트·아바르트·란치아 CEO는 오토카에 "우리는 2CV를 기반으로 한 소형차를 준비하고 있고, 그건 '와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총괄 프랑수아 르부안은 이 차가 "2CV만큼 준비돼 있다"면서도 파리 모터쇼는 공개할 "적절한 시점이 아니었다"고 했다. 오토카는 프랑스 자매 브랜드의 안방 무대를 가리지 않으려는 판단으로 봤다. 피아트는 코알라 상표를 등록했고, 판다·그리즐리에 이어 곰 계열 작명을 이어간다. 코알라가 동물학적으로는 유대류라는 점, 코디악은 스코다가 대형 SUV에 쓰고 있어 피아트가 쓸 수 없다는 점도 벨로니가 언급했다.
파리에서 공개된 시트로엥 2CV 콘셉트는 길이 3.76m, 양산 기준 약 1t, 2028년 출시 시 약 1만 5,000유로를 제시했다. 두 차가 쓰는 플랫폼은 스텔란티스와 르노가 2025년 7월 제안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25년 12월 자동차 패키지에서 받아들인 새 차급 M1E를 겨냥한다. 길이 4.20m 이하, 유럽 내 생산이 조건이고, CO₂ 기업평균 계산에서 1.3대로 집계된다. 규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콰트로루오테는 코알라가 4m 미만에 2CV처럼 약 1t일 것으로 봤다.
피아트도 시트로엥도 공식 제원을 내놓지 않았다. 일렉트라이브는 25~35kWh 배터리와 WLTP 기준 약 200~300km, LFP 셀, 시내 주행용 29~37kW 출력을 현실적인 범위로 추정했지만 피아트가 확인한 수치는 없다. 내연기관 판다(현 판디나)는 이탈리아 최다 판매 차종으로 최소 2027년까지 폼필리아노 다르코에서 계속 생산된다. 따라서 코알라는 판디나를 곧바로 대체하지 않고 다른 급의 추가 모델로 먼저 나온다. 다만 새 플랫폼 자체는 전동화 전용이어서, 유럽 책임자 가에타노 토렐이 말한 "멀티 에너지 해법"은 한 차종이 아니라 두 모델을 나란히 두는 방식으로 풀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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