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AI 활용 역량 기준이 도구 사용법 숙지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능력으로 옮겨가고 있다. AI 기술과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도구 사용법만으로는 차별화된 성과를 내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맞춰 임직원 AI 활용 방식을 바꾸고 있는데, 회사가 정한 도구를 익히는 교육을 넘어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서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결 도구까지 만들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서울시와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2026년 3월부터 서울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기술개발·여객운송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2024년 9월부터는 카카오T 앱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호출·배차를 지원해왔다. 회사는 차량이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주행을 판단한 기록을 AI 학습에 활용하고, 승객을 태우며 얻은 현장 경험을 서비스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고려대학교 C5ISRT융합연구원과 '국방 인공지능(AI)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AI 기반 배차·라우팅·관제와 자율주행·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드론, 로봇, 무인지상차량(UGV) 등 다양한 무인체계를 통합 운용하는 유·무인복합체계(MUM-T) 기술 개발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고려대학교 C5ISRT융합연구원이 '국방 AI 분야 상호발전' MOU를 체결했다. C5ISRT융합연구원은 지휘·통제·통신·컴퓨터·사이버·정보·감시·정찰·표적처리가 통합된 지휘통제 및 전장인식 체계를 연구하는 전문 조직으로, 강석중 원장이 이끌고 있다. 이번 협약은 유·무인 복합체계 활용이 확대되는 미래 국방 환경에 대응해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와 로봇 자회사 베어로보틱스, 카카오모빌리티, 로보티즈가 2024년 시작한 로봇 배송 협력을 휴머노이드 영역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플랫폼을, LG전자·베어로보틱스·로보티즈가 로봇 하드웨어를 제공해 사용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서로 다른 제조사 로봇을 호출·관리하도록 하는 구상이며, 성사되면 단순 배송을 넘어 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 세미 휴머노이드가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의 AI 인재·창업 육성 기구 '카카오 AI 돛'이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AI 돛 서밋 26'을 열고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그룹사의 AX(인공지능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약 800명이 참여했으며 리벨리온, 오픈AI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도 발표에 나섰고, 4대 과학기술원 및 지역 고교생 60여 명이 참여한 아이디어·제품 구현 프로그램 '랄프톤'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