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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반도체

삼성SDS, AI데이터센터 사업 매출 1조원 목표

블로터·2026-10-29

요약

삼성SDS가 AI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연매출 1조원 이상 규모의 신규 수익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31년까지 DBO 사업 규모를 누적 500메가와트(M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기존 사업에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을 더해 AI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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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사업자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직접 맡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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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삼성SDS는 10월 29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에서 클라우드 매출이 AX 수요 확대에 힘입어 18%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DBO 사업 목표는 같은 날 열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나온 것으로, 클라우드 전환 지원 중심이던 사업을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으로 넓히려는 후속 전략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 가온전선 등 전력 인프라 기업들도 해외 데이터센터向 수주를 늘리고 있어, AI 인프라 공급망 전반이 확장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짚어야 할 점

  • 삼성SDS는 그간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운영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집중했는데, 이번 목표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까지 직접 맡는 쪽으로 사업 영역을 수직 확장하는 것이다.
  • 500MW·1조원 목표는 2031년까지를 기한으로 잡은 장기 계획으로, 3분기 실적에 반영된 수치가 아니라 향후 추진 방향이라는 점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 같은 날 가온전선이 미국 클라우드 기업에 1200억원 규모 배전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힌 것처럼, 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 공급망 쪽 수주 소식과 함께 놓고 보면 AI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공통된 배경이 보인다.
  •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분기 자본지출로 수백억 달러를 쓰는 규모와 비교하면, 삼성SDS가 제시한 1조원·500MW 목표의 상대적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5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어느 지역에, 자체 구축과 위탁 운영 중 어떤 방식으로 확보할지 구체적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
  • 이 사업에 투입할 투자 재원 규모나 자본지출 계획에 대한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직접 맡는 것이 기존 영업이익률(6.4%)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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