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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반도체

알리바바, 성능 3배 높인 AI 칩 '전우 V900' 공개

IT조선·2026-09-22주요

요약

알리바바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연례 클라우드 콘퍼런스에서 신형 AI 칩 '전우(Zhenwu) V900'을 공개했다. 우융밍 CEO는 이 칩이 4개월 전 공개한 이전 제품보다 성능이 3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GPU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확대해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했으며, V900 기반 단일 클러스터에는 최대 50만개의 칩을 연결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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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주기로 후속 칩을 내놓으며 성능 향상 폭을 강조한 점은 알리바바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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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알리바바는 9월 18일 실시간 통번역 모델 '큐원3.8', 9월 21일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큐원 이미지 2.1'을 잇달아 공개한 데 이어 같은 항저우 클라우드 콘퍼런스에서 자체 AI 칩 신제품까지 내놓았다. AI 모델과 반도체를 함께 자체 개발해 공개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짚어야 할 점

  • 4개월 만에 성능을 3배 끌어올렸다는 주장은 알리바바 측 발표로, 외부 기관의 검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 단일 클러스터에 최대 50만개 칩을 연결할 수 있다는 규모는 미국 기업들의 대형 AI 클러스터 경쟁과 비교해 볼 지점이다.
  • 같은 시기 중국 관영매체가 앤트로픽의 데이터 정책을 문제 삼는 등 미중 AI 경쟁 구도 속에서 나온 발표라는 점도 함께 볼 만하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칩의 공정 노드나 구체적인 메모리 용량·대역폭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속에서 어떤 파운드리·공정으로 양산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실제 양산 시점이나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에 투입되는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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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메모리
GPU 메모리(VRAM)는 그래픽 처리 장치에 탑재되어 모델 가중치, 활성화 값, 중간 연산 결과 등을 저장하는 고속 전용 메모리를 말한다.
추론
추론(Inference)은 학습이 끝난 인공지능 모델이 새로운 입력을 받아 예측이나 답변 같은 출력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학습
학습은 모델이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살펴보며 예측 오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내부 파라미터를 조정해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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