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구글 TPU·스노우플레이크 OCI 도입
요약
오라클이 '오라클 AI 월드 2026'에서 구글 TPU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자사 클라우드(OCI)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구글 TPU는 외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사업자 중 처음 제공되며 서비스 시점은 2027년으로 계획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OCI 네이티브 퍼스트파티 서비스로 제공돼 오라클 유니버설 크레딧으로 이용 가능하다. 오라클은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기반 인프라도 멀티기가와트 규모로 확장하며, 오픈AI도 OCI 대규모 GPU 인프라 주요 고객사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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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오라클은 10월 27일 '오라클 AI 월드 2026'에서 미디어·보안·인프라 신기술과 함께 오픈AI 협력 확대, 구글 TPU·스노우플레이크 도입을 한꺼번에 발표했으며, 이 기사는 그중 외부 반도체·클라우드 파트너 도입 부분을 다룬다. 같은 행사에서 래리 엘리슨 회장은 AI가 산업별 소프트웨어를 완성시킨다고 밝혔고, 전자신문은 오픈AI 협력 확대와 AI 칩 공급망 다변화를 별도로 보도했다. 한편 같은 시기 메타는 엔비디아·AMD의 투자를 받아 AI 인프라 자금을 조달했고, 엔비디아는 후공정 파트너사와 공급망을 넓히는 등 업계 전반이 컴퓨팅 수요 대응을 위한 자본·공급망 재편에 들어간 모습이다.
짚어야 할 점
- 오라클은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확장을 축으로 유지하면서 구글 TPU·세라브레스 추론칩·스노우플레이크까지 끌어들이는 멀티벤더 전략을 택했는데, 이는 네이버·메타처럼 특정 반도체 업체 의존도를 낮추려는 업계 전반의 흐름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 구글 TPU가 '외부 하이퍼스케일러 중 처음' 도입되는 사례라는 점은 엔비디아 중심 GPU 공급 구조에 균열이 생기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기사만으로는 TPU 도입 규모나 가격 조건은 알 수 없다.
- 오픈AI가 OCI의 주요 고객사로 재확인된 동시에 오라클이 오픈AI와 기업용 AI 제품 협력도 확대한다는 점에서, 오픈AI와 오라클의 관계가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확장되는 흐름이다.
- 메타의 950억 달러대 증자에 엔비디아·AMD가 직접 참여하고, 엔비디아가 패키징·부품 파트너사를 늘리는 움직임과 오라클의 멀티벤더 도입이 같은 시기에 겹치면서, AI 인프라 경쟁이 '누가 더 많은 칩을 확보하느냐'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구글 TPU가 2027년 서비스될 때 규모가 어느 정도이며 가격·계약 조건이 엔비디아 GPU와 어떻게 다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스노우플레이크가 OCI 네이티브 서비스로 제공되면서 오라클과 스노우플레이크 간 수익 분배나 데이터 처리 범위가 어떻게 정해졌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 오라클이 엔비디아 중심 체제를 유지한다면서 경쟁 반도체를 동시에 들이는 것이 기존 엔비디아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양측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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