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충전기라더니 418달러 청구 — 미국 딜러 충전기의 요금 표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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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 클린턴타운십의 운전자가 현대차 딜러(엘더 현대 매콤타운십점) 충전기를 40분가량 쓴 뒤 418달러를 청구받았다. EVgo 앱에 공용으로 올라와 있었지만 요금은 kWh당 5달러에 접속 시간 1분당 5달러가 더해지는 구조였고, 딜러 측은 오류가 아니라고 답했다. 전해 6월에도 뉴저지주 유니언의 현대차 딜러가 kWh당 15달러를 받은 사례가 Electrek에 보도됐다.
미국 미시간주 클린턴타운십에 사는 스탠리 크펜칸은 렌트한 쉐보레 볼트 EV로 엘더 현대 매콤타운십점의 충전기를 약 40분 사용한 뒤 418달러를 청구받았다. 그는 EVgo 앱에서 이 충전기를 공용으로 확인하고 들렀고, 충전을 마친 뒤에야 금액을 알았다. "가장 거친 상상 속에서도 충전 한 번에 418달러 청구서를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EVgo에 오류 신고를 했지만 착오가 아니었다. 요금제가 kWh당 5달러에 접속 시간 1분당 5달러를 더하는 구조였다는 것이 Electrek의 설명이다.
이는 단발 사고로 보기 어렵다. Electrek은 앞서 6월, Plug & Play EV의 스티브 버켓이 뉴저지주 유니언의 현대차 딜러에서 아이오닉 5를 충전하며 kWh당 15달러를 물었다고 링크드인에 공개한 사례를 다뤘다. 버켓은 요금 외에도 딜러가 재고차와 서비스 고객 충전을 우선해 외부인 접근을 제한하고, 영업시간이 끝나면 출입문을 잠그며 충전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공용'으로 등록해 두고도 안내판과 스티커로 외부 이용을 사실상 막는 곳들이 있다는 언급도 했다. 딜러만의 문제도 아니다. 일리노이주 시카모어의 MES 브랜드 충전기에서 671.60달러를 청구받은 운전자는 앱에 갱신된 요금이 표시되지 않아 문제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적었다.
필자가 지목한 구조적 원인은 요금 사전 고지 의무다. 주유소와 달리 미국의 여러 주에서는 충전사업자(CPO)에게 도로에서 보이는 크고 분명한 요금 표시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글은 공적 자금을 받는 '공용' 충전기에 최소 하루 16시간 공용 우선 접근, 주유소 수준의 kWh당 요금 표시, 실제 전력 원가에 연동한 마진 상한과 정기 감사, 기준 미달 시 보조금 환수 장치를 적용하자고 제안한다. 이는 Electrek 필자 개인의 주장으로, 업계 합의나 제도가 아니다. 다만 앱 지도에 뜨는 '공용'이 접근성과 요금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처음 충전소를 찾는 운전자에게 그대로 비용으로 돌아온다.
이 글은 Electrek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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