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PV5를 순찰차로 만든다 — AI 카메라에 드론 착륙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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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기아가 2026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서 전기 SUV EV5와 전기 밴 PV5를 기반으로 한 순찰차 콘셉트 두 대를 공개했다. PV5 기반 AI 순찰차는 4K AI 카메라 3대와 루프 드론 도킹 스테이션을 갖췄고, 서울경찰청 광역 예방 순찰 부서에서 지난해 7월부터 운용되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를 바탕으로 경찰·공공 부문용 맞춤 솔루션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가 한국에서 열린 2026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서 EV5와 PV5를 기반으로 한 순찰차 콘셉트 두 종을 선보였다. 두 차량 모두 전용 경광등과 사이렌, 측면 경찰 표식을 달았다. 올해 박람회 주제가 'AI와 로보틱스가 여는 K-치안의 새 시대'였던 만큼, 기아는 자사 치안 장비와 기술을 함께 내놨다.
PV5를 기반으로 한 AI 순찰차는 전후방에 4K AI 카메라 3대를 달았다. 카메라는 총기·칼·둔기 같은 흉기와 사람이 쓰러지는 응급 상황을 인식해 운전자에게 자동으로 알린다. 지붕에는 드론 착륙 패드와 도킹 스테이션을 올려 주행 중에도 드론을 충전한다. 드론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90배 줌이 달려 번호판을 읽거나 도주자를 특정할 수 있다고 한다. 기아는 올해 초 경찰청과 AI 순찰차를 개발했고, 전기차 도입을 위한 교육 과정도 운영해 왔다. 이 AI 순찰차는 서울경찰청 광역 예방 순찰 부서에서 지난해 7월부터 운용 중이다.
EV5에 대해 기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최대 965리터 적재 용량을 내세웠다. 이는 제조사 측 주장이다. 장비와 물품을 싣기 위한 러기지 보드도 추가했다. 전기차는 즉각적인 토크, 적은 정비 수요, 조용한 주행이라는 특성 때문에 순찰 업무와 맞물린다는 평가를 받아 왔고, 포드 머스탱 마하-E와 테슬라 모델 Y를 순찰차로 쓰는 경찰 조직도 이미 여러 곳 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전동화 모빌리티의 경쟁력과 경찰 순찰차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경찰과 다른 공공 부문을 위한 맞춤 솔루션 개발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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