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와이어, 계속기업 불확실성 경고 — 현금 3,990만 달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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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에서 분사한 전기 모터사이클 업체 라이브와이어가 2026년 3분기 실적과 함께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이 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8% 늘어 790만 달러가 됐지만 현금성 자산은 3,990만 달러로 줄었고, 연간 전망은 철회했다. 이사회는 구조조정 위원회를 두고 자금 조달·제휴·매각까지 검토하고 있다.
라이브와이어가 2026년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른바 계속기업 경고를 공시했다. 경영진은 추가 조치 없이는 향후 12개월간 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중대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근거로는 반복되는 영업손실, 마이너스 현금흐름, 제한된 유동성, 추가 자금 수요를 들었다. 파산을 선언한 단계는 아니지만, 추가 조달이나 전략적 해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일렉트렉 보도에 따르면 검토 대상에는 차입·주식 발행, 제휴와 투자 유치, 매각·구조조정·자본 재편이 올라 있다. 이사회는 10월 22일 구조조정 위원회를 신설해 거래 검토와 협상을 맡겼고, 로이 갤러거를 최고구조조정책임자로 선임했다. 회사는 2027년 12월 만기 채무도 언급했다.
영업 숫자는 나쁘지 않았다. 그룹 매출은 38% 늘어 790만 달러, 순손실은 1,940만 달러에서 1,860만 달러로 소폭 줄었다. 조정 EBITDA는 마이너스 1,470만 달러다. 전기 모터사이클은 241대가 팔려 전년 동기 184대보다 31% 늘었고, 이 부문 매출은 100만 달러에서 270만 달러로 올랐다. 다만 부문 영업손실은 1,700만 달러로 여전히 컸다. 분기 총 판매 7,233대 가운데 6,992대는 어린이용 전동 밸런스 바이크·이바이크를 다루는 스테이시(STACYC) 사업이었다. 관건은 유동성이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990만 달러로, 2025년 말 8,280만 달러에서 줄었다. 2026년 1~9월 영업활동에 3,830만 달러가 쓰였고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4,050만 달러다. 두 수치 모두 전년 대비 16% 개선됐지만 유출 규모는 크다. 회사는 기존 연간 전망을 철회했다. 직전까지는 2026년 영업손실을 7,000만~8,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재무 압박은 신형 S4 혼초 출시 시점과 겹친다. 유럽 판매가는 S4 혼초 트레일 5,299유로, 도로용 S4 혼초 스트리트 5,699유로로, 2만 유로 선이던 S2 멀홀랜드 같은 기존 모델보다 훨씬 낮은 가격대다. 두 경량 모델은 킴코에서 이미 생산에 들어갔고, 미국에서는 8월 트레일, 10월 스트리트가 딜러에 전달됐다. 유럽은 트레일 10월, 스트리트 11월로 예고됐다. 라이브와이어는 S2 파생 모델과 킴코와 공동 개발하는 전기 맥시스쿠터도 준비하고 있다. 저가 라인업이 고객층을 넓히는 카드이지만, 회사 설명대로라면 사업계획을 계속 실행하려면 먼저 추가 자금이나 전략적 해법이 있어야 한다. 라이브와이어는 2022년 할리데이비슨에서 분사해 별도 상장했고, 할리데이비슨은 여전히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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