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 전국 14개 소방본부 출동 관제에 아틀란 내비 기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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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퍼스가 소방의 날을 앞두고 자사 아틀란 내비게이션 SDK를 소방차 위치 관제 시스템(AVL)에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전국 17개 소방본부 중 14곳이 이 기술을 적용한 AVL을 쓰고 있다. 차량별 높이·중량에 따라 통행 가능한 길을 가려내고, 일반차 진입이 제한된 구간도 긴급차 전용 경로로 안내한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기업 맵퍼스가 11월 9일 소방의 날을 앞두고 소방 현장에 내비게이션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용 방식은 아틀란 내비게이션 SDK를 소방차의 AVL(자동 위치 관제 시스템)에 넣는 형태다. AVL은 실시간 위치 확인, 재난 지점까지의 길안내, 소방차 상태 관리, 출동 선정 지원, 이동 경로 추적을 담당하며 종합상황실의 긴급구조표준시스템과 연계된다. 이 가운데 지도와 경로 안내를 아틀란이 맡는다. 회사는 전국 17개 소방본부 중 14곳이 아틀란 SDK를 적용한 AVL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차는 일반 승용차와 출동 조건이 다르다. 대형 펌프차, 사다리차, 각종 특수차가 투입되는데 차마다 높이와 중량이 달라 같은 목적지라도 통행 가능한 경로가 갈린다. 맵퍼스는 화물차 경로 안내에서 쌓은 기술을 가져와 소방차의 높이·중량을 반영한 주행 가능 경로를 탐색하는 방식을 택했다. 통행 제약을 미리 걸러내면 현장 접근 시간뿐 아니라 이동 중 차량 손상 위험도 줄어든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최근에는 긴급차 전용 길안내도 추가됐다. 일반차 통행이 제한되는 대단지 공원형 아파트 지상 구간이나 전통시장 안 긴급차 전용 도로처럼, 평소 내비게이션이 안내하지 않는 길을 출동 경로에 넣는 방식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대형 펌프차부터 사다리차, 특수차까지 각 차의 특성과 출동 여건을 고려한 길안내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상용차용 경로 탐색 기술이 공공 출동 체계로 넘어간 사례로, 차종별 제약을 다루는 지도 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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