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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 자체 개발 전기 SUV 'AMG GT SUV' 공개 — 최상위 1169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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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메르세데스 AMG가 전용 전기차 플랫폼 AMG.EA를 쓴 두 번째 모델 'AMG GT SUV'를 공개했다. GT 53·55·63 세 가지로 나뉘며 최상위 GT 63은 860kW(1169마력), 최대토크 2000Nm를 낸다고 밝혔다. 기본형 GT 53은 20일부터 독일에서 주문을 받고 가격은 부가세 포함 11만 3050유로부터다.

메르세데스 AMG가 현지시간 18일 고성능 전기 SUV 'AMG GT SUV'를 공개했다. AMG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AMG.EA'를 쓰며, 앞서 나온 AMG GT 4도어 쿠페에 이어 이 플랫폼을 적용한 두 번째 차다. 구성은 GT 53, GT 55, GT 63 세 가지다. GT 63은 최고출력 860kW(1169마력)·최대토크 2000Nm에 0→100km/h 2.7초, 드라이버 패키지를 넣으면 최고속도 270km/h다. GT 55는 600kW(816마력)·1860Nm로 3.1초, GT 53은 400kW(544마력)·800Nm로 4.2초, 최고속도 250km/h다.

구동계는 모터 배치가 갈린다. GT 63과 GT 55는 축방향 자속 모터를 후륜에 2개, 전륜에 1개 얹었고, GT 53은 전·후륜에 동기식 모터 하나씩을 두고 후륜에 2단 변속기를 달았다. 세 모델 모두 전륜 모터는 추가 출력이나 구동력이 필요할 때만 물리고 평소에는 구동계와 분리해 손실을 줄이는 방식이다. 배터리는 800V 고전압 시스템으로, AMG는 F1 기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GT 63·GT 55에 106kWh와 128kWh, GT 53에 106kWh가 들어가며, 원통형 셀 주변에 절연 냉각유를 돌려 충전·고출력 주행 중 발생하는 열을 직접 관리한다.

충전 수치가 눈에 띈다. 128kWh 모델은 최대 710kW 직류 급속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약 450km를 확보하고, 10%→80% 구간은 약 12분이 걸린다. 106kWh 모델은 최대 600kW로 같은 구간을 약 11분에 채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28kWh 모델이 WLTP 기준 최대 700km, GT 53이 최대 668km다. 차체는 GT 63·GT 55 기준 전장 5084mm, 전폭 2001mm, 전고 1656mm, 휠베이스 3040mm로 대형 SUV 치수다. 섀시에는 GT 63 기본인 유압식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최대 6도 후륜 조향, 가변식 사륜구동이 들어간다.

실내는 1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10.2인치 계기판을 기본으로 하고 동승석 14인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MB.OS 기반 MBUX는 챗GPT·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한 음성 비서를 지원한다. 생산은 독일 진델핑겐 공장이며, 기본형 GT 53은 20일 주문을 시작해 독일 판매가격이 부가세 포함 11만 3050유로부터다. GT 55와 GT 63은 2027년 봄부터 판매된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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