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디젤 배출 감축법(DERA) 예산 2029년까지 연장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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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디젤 배출 감축법(DERA) 보조금 사업의 예산 권한을 2029 회계연도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343대 79로 통과시켰다. 연간 1억 달러 규모로, 중·대형 상용차의 친환경 전환 비용 격차를 메우는 데 쓰인다. 법안은 상원 심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넘어간다.
미국 하원이 이번 주 디젤 배출 감축법(DERA) 보조금 사업의 예산 권한을 2029 회계연도까지 연장하는 법안(H.R. 2140)을 343대 79로 가결했다. 2005년 에너지정책법 797(a)조를 개정해 연간 1억 달러의 예산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발의자는 도리스 마쓰이(민주·캘리포니아), 켄 캘버트(공화·캘리포니아), 셸리 핀그리(민주·메인), 닉 랭워시(공화·뉴욕) 하원의원으로, 양당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하원은 같은 주에 14개 법안을 처리했다.
DERA는 미 환경보호청(EPA)이 운영하는 경쟁 공모형 보조금 사업이다. 오염물질을 많이 내뿜는 기존 디젤 차량·장비를 더 깨끗한 선택지로 바꿀 때 생기는 초기 비용 차이를 메워, 사업용 차량 운영사의 전동화 부담을 낮추는 구조다. 시행 20여 년 동안 수만 기의 엔진을 도로에서 걷어내고, 그 과정에서 5억 갤런이 넘는 연료를 절약했다는 것이 Electrek의 설명이다.
업계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미국트럭운송협회(ATA)의 헨리 핸스컴 대외정책 책임자는 Commercial Carrier Journal에 "이 초당적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하원은 운송사가 차량을 계속 현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브렛 거스리 위원장은 성명에서 지역사회의 공중보건과 안전을 지키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법안은 상원 심의를 거친 뒤 대통령의 최종 승인 절차로 넘어간다. 차량 운영사나 구매 담당자는 주별 EPA 창구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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