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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오토 10대 엔진, 순수 내연기관 '0' — 수상작 전부 전동화 파워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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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워즈오토가 현지시간 13일 발표한 올해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순수 내연기관차가 한 대도 포함되지 않았다. 1995년 시상 시작 이후 처음이다. 수상작은 BEV 4종, HEV 4종, PHEV 2종으로 구성됐고 한국 브랜드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워즈오토가 현지시간 13일 발표한 올해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 수상작 10종에 순수 내연기관 차량이 하나도 들지 못했다. 1995년 이 상이 시작된 뒤 처음 있는 일이다. 구성은 배터리 전기차 4종, 하이브리드 4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이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모델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후보 26개 가운데 엔진만으로 달리는 차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평가 대상은 신형이거나 크게 개선된 파워트레인, 그리고 전년도 수상작이다. 심사단은 실제 도로에서 차를 몰며 출력과 토크, 소음·진동·불쾌감(NVH) 관리, 실측 효율, 혁신 기술을 점수화하고 마지막으로 이 파워트레인이 차를 팔리게 하는가를 묻는다. 수상작을 보면 전동화가 효율 중심 차종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 드러난다. 최고 출력은 5.5L 트윈터보 V8에 앞바퀴를 굴리는 186마력 전기모터를 더한 쉐보레 콜벳 ZR1X가 1250마력으로 가장 높았고, 포르쉐 911 카레라 GTS T-하이브리드와 BMW M5 투어링도 포함됐다. 차급은 CUV가 7종으로 가장 많고 스포츠카 2종, 스포츠 왜건 1종이다. 한국 브랜드로는 2.5L 터보 4기통에 전기모터를 얹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유일하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로빈 워너는 후보군부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채워졌다는 점에 주목하며 고성능 스포츠카조차 전기 동력의 도움으로 운전의 재미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 드류 윈터는 한때 하이브리드가 느리고 힘없는 차로 여겨졌다는 점을 짚었고, 밥 그리진저는 하이브리드가 더 이상 틈새가 아니라 완성차 제품군의 핵심이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결과를 전기차의 압승으로 읽기는 어렵다. BEV는 10종 중 4종이고 나머지 6종은 엔진을 그대로 둔 하이브리드다. 사라진 것은 내연기관이 아니라, 내연기관 단독으로 시상대에 오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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