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크, 고속도로 주행 가능한 4,995달러 전기 모터사이클 'Nrgy'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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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이보크 모터사이클이 2027년형 경량 전기 모터사이클 Nrgy를 공개하고 시작가 4,995달러를 목표로 제시했다. 최고 속도는 120km/h(75mph)로 도심용 전기 이륜차를 넘어 고속도로 주행을 염두에 뒀다. 배터리는 6.4kWh와 8.4kWh 두 가지이며, 둘 다 LFP 셀을 쓴다.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보크 모터사이클이 2027년형 전기 모터사이클 Nrgy를 공개했다. 회사가 제시한 목표 시작가는 6.4kWh 배터리를 쓰는 Nrgy 6가 4,995달러, 8.4kWh로 용량을 올린 Nrgy 8이 6,495달러다. 최고 속도는 120km/h(75mph)로 발표됐다. 차대는 이보크가 특허를 보유한 트윈 플레이트 구조를 쓰고, 앞뒤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달았다. 배터리 영역을 감싸는 넓은 측면 패널과 연료탱크 모양의 상단 커버, 간결한 테일을 조합한 외관으로, 이보크가 몇 년 전 내놨던 6061의 흔적이 보인다.
두 모델 모두 전기 모터사이클에서 흔히 쓰이는 고에너지밀도 화학 조성 대신 리튬인산철(LFP) 셀을 택했다. LFP는 에너지밀도를 일부 내주는 대신 열 안정성과 수명, 원가 면에서 이점이 있는 조성이다. 저가형 전기 이륜차가 대부분 도심 속도에 머물러 온 반면,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전기 모터사이클은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왔다. 이보크는 Nrgy를 리비드 앤섬 같은 경량 전기 모터사이클이 속한 영역에 놓으려 한다.
주행거리는 두 모델 모두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네이선 시 이보크 최고경영자는 "Nrgy는 우리 글로벌 제품군의 중요한 공백을 메운다"며 성능·안전·만듦새를 포기하지 않은 경량 모델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동남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겨냥한 글로벌 모델로 Nrgy를 내세우고 있으며, 지역별 최종 가격과 인증 절차, 사전 예약 시점과 인도 일정은 수개월 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995달러는 아직 목표가이고 지역별 최종 제원도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배터리 용량 자체는 크지 않은 편이어서, 장거리 투어링보다는 도심 주행에 짧은 고속 구간을 섞는 쪽이 어울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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