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포인트 유럽 총괄 "유럽 BEV 보유 비중 5% 미만… 성장은 아직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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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포인트 유럽 담당 EVP 겸 총괄로 부임한 존 새프렛이 Electrive 인터뷰에서 유럽 충전 시장 전략을 밝혔다. 그는 일부 유럽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가 신규 등록의 20% 이상을 차지하지만 전체 보유 차량 중 비중은 5% 미만이라며 향후 5~10년의 성장 여력을 강조했다. 동시에 수익성 압박과 투자 선별로 향후 3~5년간 시장 통합이 일어날 것으로 봤다.
차지포인트가 유럽 사업을 이끌 인물로 존 새프렛을 유럽 담당 EVP 겸 총괄에 선임했다. 그는 플릿 관리·리스 업체 아이방스에서 글로벌 부CEO로 42개국, 약 350만 대 차량을 담당했고 그중 전기차는 50만 대가 넘었다고 밝혔다. 부임 전에는 차지포인트 자문위원회에 참여했고, 베를린에서 열린 icnc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합류 시점을 일주일 앞당겼다고 말했다.
새프렛은 유럽 충전 생태계를 "매우 분절돼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3~5년 사이 상당한 통합을 예상했다. 투자자가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을 요구하고 자본 접근이 선별적으로 바뀌면서,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가진 업체는 인수·합병·제휴에 나서고 그렇지 못한 곳은 살아남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인프라 성숙도에서는 베네룩스와 북유럽이 앞서 있으며 일관된 정부 지원이 배경이라고 봤다. 독일·영국·프랑스가 따라붙고 있고, 스페인·이탈리아·포르투갈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동유럽은 트럭 충전과 TEN-T 핵심 네트워크 전동화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플릿 전환의 장벽으로는 심리적 요인을 먼저 꼽았다. 주행거리 불안이 가장 많이 나오지만 신형 전기차가 400~500km 수준을 제공하면서 완화되고 있고, 오히려 집·사무실·차고지에서 제대로 충전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질문이라는 것이다. 보조금과 세제가 수시로 바뀌는 점은 "3년간 이 비용으로 이 차를 쓸 수 있다"고 직원에게 약속해야 하는 기업의 계획을 어렵게 만든다고 했다. 차량 쪽 문제로는 구형 전기차의 충전 성능이 고출력 충전기를 따라가지 못하고, 이들이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 때 영향이 커진다는 점을 들었다.
유럽 중점 시장은 DACH 지역이며 영국과 프랑스가 뒤를 잇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선두를 지향하되 점유율을 무리하게 쫓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충전 관리 플랫폼 be.ENERGISED에 추가 투자하고, 충전 사이트에 필요한 전기 인프라·전력 용량을 담당하는 이튼과의 협력을 유럽에서 강화한다. 신제품 DC 충전기 익스프레스 솔로는 냉각·효율 기술과 출력 대비 작은 설치 면적, 모듈식 구조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가동률과 신뢰성이 결정적이며 가용률은 100%에 가까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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