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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1.44MW 급속충전 발표 — 5분에 500km, 중국 충전 경쟁 다시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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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체리가 5분에 500km 주행거리를 더하는 1.44MW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다. 10~97% 충전은 6분 50초로, CATL의 6분 27초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라고 CarNewsChina는 전했다. 중국에서는 BYD 1.5MW, 지커 모회사 지리 2.2MW 등 메가와트급 발표가 줄을 잇고 있다.

체리가 1.44MW 출력의 충전 시스템을 발표했다. 5분 충전으로 500km(311마일) 주행거리를 더하고, 10%에서 97%까지는 6분 50초가 걸린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CarNewsChina의 집계로는 97% 도달 기준에서 CATL이 세운 6분 27초에 23초 뒤진 두 번째 기록이다. 같은 기준에서 FAW·지리·BYD는 8~9분대에 자리한다. 체리는 '볼트 드래곤'으로 이름 붙인 배터리와 함께 'AI 기반'을 내세운 CheryMind를 소개했는데, 배터리 내부 온도 변화에 맞춰 충전 출력을 조절해 속도와 수명을 함께 관리한다는 주장이다.

중국 시장에서 메가와트급 충전 발표는 최근 1년 사이 줄을 이었다. BYD는 1.5MW 충전기를 이미 1만 기 설치했고, 지리는 2.2MW를 발표했으며, CATL은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내놨다. 경쟁의 단위가 분이 아니라 초로 내려온 상태다. 반면 미국의 공공 급속충전기는 가장 빠른 축이 400kW 수준이고, 750kW급이 내년에 등장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체리는 극저온·고온 환경의 충전 시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업체가 해당 수치를 내놓은 것과 대비되는 대목으로, 체리는 '보수적인 시나리오'에서도 8분에 500km를 채울 수 있다고만 밝혔다. 설치는 이제 막 시작됐다. 중국 10개 도시에 100기를 먼저 열고, 2029년까지 전 세계 2만 기를 목표로 한다. 올해 안에 2만 기를 채우겠다는 BYD의 계획보다는 속도가 느린 일정이다. 충전 출력 경쟁의 실익은 장거리 주행보다, 집에 고정 주차 공간이 없어 충전기를 돌려 써야 하는 도심 거점에서 회전율을 높이는 쪽에 가깝다.


이 글은 Electrek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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