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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드스터, 4680 셀에 양면 냉각·티타늄 상판 — 15~85% 충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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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테슬라가 신형 로드스터에 자사 최고 수준이라고 밝힌 고전압 배터리 팩을 넣었다. 자체 개발한 4680 원통형 셀에 셀마다 양면 냉각관을 붙이고 팩 상판에 티타늄을 썼다. 라스 모라비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15~85% 충전에 약 10분이 걸린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로드스터 공개 때 화제가 된 콜드 가스 추진기와 흡착 장치 뒤에, 자사가 "지금까지 가장 앞선" 고전압 배터리 팩이라고 설명한 구성이 들어갔다. 라스 모라비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해거티 인터뷰에서 이 배터리를 "20년 넘게 전기차를 만들며 배운 모든 것을 하나에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팩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고, 테슬라는 주행거리가 300마일을 넘는다고 밝혔다. 셀은 자체 개발한 4680 원통형이며, 모라비는 톱기어 영상에서 "높은 전력 처리량을 위한 맞춤 화학"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소재는 여전히 리튬이온·니켈 계열이라고 했다.

모델 Y·모델 3 같은 대량 판매 차종의 배터리가 수명에 맞춰져 있는 것과 달리, 로드스터 셀은 출력 밀도와 성능을 앞세운다는 설명이다. 최상위 트림의 뒤 듀얼 모터는 합산 최고출력 1,341마력, 토크 1,032파운드피트를 낸다. 그만큼 발열이 빨라서, 셀마다 양면에 냉각관을 댔다. 셀 케이스는 강철보다 가볍고 열을 잘 빼는 알루미늄 캔을 쓰고, 팩 전체를 덮는 상판은 티타늄으로 바꿨다. 반면 차체 하부 쪽 하판은 찌그러짐과 충격에 버티도록 알루미늄을 유지했다.

충전 속도는 모라비가 말한 15~85% 약 10분이 기준점이다. 비교 대상으로 거론되는 배터리 구동 메르세데스-AMG GT는 최고 600킬로와트로 11~80%를 11분에 채운다. 최근 고급 전기차의 10~80% 충전은 16~20분대가 더 일반적이다. 다만 로드스터의 최고 충전 전력은 500킬로와트에서 1메가와트 사이, 전압 구조는 800~1,000볼트 사이로만 제시돼 범위가 넓다. 가격은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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