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호주·뉴질랜드 사이버트럭 취소…2019년 예약금 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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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사이버트럭 생산 계획을 중단하고 예약을 모두 취소했다. 2019년 11월 A$150를 걸고 기다려온 예약자들에게 30일 내 전액 환불이 안내됐다. 사이버트럭은 좌핸들로만 생산돼 우핸들 시장 진입에는 별도 재설계와 인증이 필요하다.
테슬라가 호주와 뉴질랜드용 사이버트럭 생산 계획을 중단했다. 예약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테슬라는 "신중한 검토 끝에 호주와 뉴질랜드용 사이버트럭 생산 계획을 중단했다"고 밝혔고, 그 결과 예약을 이행할 수 없어 취소된다고 통보했다. 납입금은 전액 환불하며 처리 기간은 30일이다. 대신 모델 3이나 모델 Y를 새로 주문하는 예약자에게는 FSD(Supervised) 1년 구독권을 무상 제공한다. 메일 발송은 테슬라의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 이뤄졌다.
호주 예약은 2019년 11월 A$150 선납으로 시작됐다. 2020년 예약자 자체 집계에서 호주는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 전체 예약의 약 3% 비중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지역별 수치를 공식 확인한 적은 없다. 테슬라는 2022년 5월 호주 예약 페이지를 조용히 닫고 '업데이트 받기' 버튼으로 바꿨지만 환불은 하지 않았다. 2024년에는 전시 투어용 차량을 들여왔고, 일론 머스크는 같은 해 주주들에게 "내년쯤이면 다른 시장용 인증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핸들 버전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사이버트럭은 좌핸들로만 만들어진다. 호주·뉴질랜드·영국·일본은 우핸들이 필요하고, 호주는 자국 설계 규정에 따른 인증까지 요구한다. 그동안 성사된 해외 출시도 한국(지난해 말 인도 시작), UAE(1월),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요르단·이스라엘 구성기 공개 등 모두 좌핸들 시장이다. EU에서는 보행자 안전 문제로 판매가 막혀 있다. 물량도 뒷받침되지 않는다. 테슬라의 2026년 3분기 '기타 모델' 인도량은 8,295대였고, Electrek은 지난 분기 사이버트럭 판매를 7,000~8,000대로 추정했다. 연 25만 대 규모로 지은 생산 라인에 연 3만 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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