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 수동 운전 중에도 끼어들어 충돌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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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FSD 수프바이즈드 v14.3.9를 배포하며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중에도 소프트웨어가 개입해 충돌을 피하도록 했다. 자동긴급제동(AEB)만으로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FSD가 조향까지 맡는다. 테슬라는 기능을 끌 수 있는지, 제동 대신 조향을 택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가 금요일 이른 시각 AI 팀 명의의 게시물로 FSD 수퍼바이즈드 v14.3.9 배포를 알렸다. 회사는 이번 버전에 "새로운 능동 안전 기능 세트"가 들어간다며, 충돌이 임박했고 자동긴급제동(AEB)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 FSD가 운전자를 대신해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가 크게 주의를 뺏긴 상태이거나 실수로 FSD를 해제한 경우에도 개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FSD는 운전자가 켰을 때만 돌아갔다. 이번 변경으로 4월부터 배포돼 온 v14 소프트웨어 스택의 일부가 수동 운전 중에도 배경에서 돌며 개입을 준비한다. 표준 AEB가 제동에 그치는 것과 달리, 이 기능은 제동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방향 제어권을 가져가 장애물을 피하도록 조향한다. 회피 조향 기능 자체는 여러 완성차 업체가 수년간 개발해 온 영역이다.
남은 질문은 신뢰다. Electrek은 같은 v14가 이유 없이 도랑 쪽으로 방향을 틀었던 사례와 오토파일럿의 고질적인 유령 제동 문제를 지적하며, 오작동이 제동으로 끝날 때와 조향으로 이어질 때의 위험 수준이 다르다고 짚었다. 테슬라는 이 기능을 끌 수 있는지, 제동보다 조향이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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