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커넥티드 기능 끄면 '1980년대 차처럼' — 데이터 수집 설명 사이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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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포드가 커넥티드 차량에서 어떤 데이터를 모으고 어떻게 쓰는지 설명하는 '프라이버시 약속' 웹사이트를 열었다. 데이터 공유를 전부 끄면 사실상 1980년대 차에 가까운 경험이 된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대신 실시간 교통 정보 같은 기능은 함께 포기해야 한다.
포드가 이번 주 '프라이버시 약속(Privacy Promise)'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차종에 따라 위치 정보, 운전 습관, 진단 정보 등 차량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어떤 커넥티드 데이터가 수집되는지, 그 데이터를 무엇에 쓰는지, 그리고 운전자가 공유를 어떻게 끄는지를 안내한다. 포드 최고프라이버시책임자 크리스틴 존스는 Automotive News에 보낸 입장에서 "어떤 커넥티드 데이터도 포드와 공유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옵트아웃해 사실상 '준(準) 1980년대 모드' 차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옛날 방식의 경험을 선택지로 두겠다는 취지다.
다만 대가가 따른다. 차가 위치를 알리지 않으면서 실시간 교통 정보처럼 외부 세계 정보를 받아올 수는 없다. 앱에서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인터넷 연결, 위치 기능을 끄면 차 안에서 쓸 수 있는 기능도 그만큼 줄어든다. 포드 입장에서는 운전자가 원하는 기능을 가늠하는 근거를 잃는 셈이기도 하다.
이 발표는 제너럴모터스가 운전자 데이터 공유를 둘러싼 소송에서 2억 2,000만 달러 합의에 이른 직후에 나왔다. GM은 스마트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운전자 데이터를 데이터 브로커에 팔았다는 의혹을 받았고, 포드는 자사가 그런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한편 짐 팔리 최고경영자는 저가 모델 '패덤'을 포함해 디지털 구독으로 수익을 보강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연결을 끈 차는 그 구독 수익에서도 빠지게 되는 구조라, 선택의 무게는 결국 차주에게 넘어간다. 존스는 "신뢰는 투명성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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