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m 전기 트럭으로 공장 물류를 돌린다 — 펜트, 트랙터 캡 수송에 긴 전기 대형차 8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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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농기계 제조사 펜트가 물류 협력사 안조르게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eActros 600 기반 25.25m 길이 전기 장대차 8대로 바이에른 두 공장을 잇는 약 120km 구간 셔틀 수송을 9월부터 운행하고 있다. 펜트는 이 사업으로 연간 디젤 약 28만 리터와 CO₂ 약 740톤을 줄일 것으로 본다. 엘플라인도 올해 전기 장대차 4대를 자동차 공장 노선에 투입해 운행 중이다.
펜트는 아스바흐-보이멘하임 공장과 마르크토버도르프 공장 사이 트랙터 캡 수송을 전기화했다. 방식이 특이하다. 공장 물류에서 흔히 쓰는 메가트레일러 조합이 아니라, 25.25m 길이·7축의 전기 장대차를 썼다. 독일에서 '총 길이 25.25m까지의 중앙축 트레일러 연결 차량'으로 분류되는 2형이다. 트랙터 유닛은 메르세데스-벤츠 eActros 600 롱 버전이고, 운행은 알고이의 물류사 안조르게 로지스틱이 맡았다. 8대가 9월부터 약 120km 구간을 오가며, 펜트는 연간 디젤 약 28만 리터, CO₂ 약 740톤 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3.60m 세미트레일러 뒤에 7.70m 트레일러를 더 달아 캡을 7~8대 싣는다. 일반 세미트레일러는 4~5대다.
배경은 독일의 길이 규제다. 일반 트럭 조합은 18.75m까지, 장대차는 2017년부터 25.25m까지 허용됐지만 총중량 한도는 늘지 않아 일반 운행에서 40톤(전기 트럭 42톤)이다. 60톤급 기가라이너와는 다른 개념이다. 2형부터 5형은 승인된 '포지티브 네트워크' 노선만 달릴 수 있고, 노선 추가 신청은 1~2년이 걸린다. 적재 중량도 18톤으로 제한돼 가볍고 부피가 큰 화물에 맞는다. 안조르게의 베네딕트 로스만 대표는 예측 가능한 공장 물류라면 중량 화물 전기화가 이미 충분히 작동한다고 말했다. 왕복 약 240km 뒤 비센호펜 차고에서 약 45분 충전하고, 자체 태양광과 배터리 저장 전력을 함께 쓴다. 전비는 일반 트레일러를 단 전기 트럭보다 몇 퍼센트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업계로 보면 장대차가 길어진 만큼 에너지를 더 쓰지는 않는다는 운행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밤베르크의 엘플라인은 9월 1일부터 디자인베르크 전기 장대차를 게라~츠비카우 자동차 공장 노선(편도 39km)에 투입했고, 마르코 슈베르트 e모빌리티 매니저에 따르면 MAN eTGX 3대를 포함해 모두 4대가 정규 운행 중이다. 그의 수치로 일반 전기 트랙터-트레일러가 km당 약 1.0~1.1kWh, 전기 장대차가 약 1.2~1.3kWh다. 조합 전체가 공용 충전소에 들어가지 못하는 노선에서는 트레일러를 두고 트랙터만 충전소로 보내 기사 휴게 시간에 약 1시간 충전한다. 스웨덴에서는 WLX 위링크 익스프레스가 DHL 물량을 eActros 600 기반 25.25m·7축·총중량 36톤 조합으로 하루 1,000km 넘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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