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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공장 안 무인 주행으로 완성차 100만 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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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BMW 그룹이 공장 내부에서 운전자 없이 완성차를 옮기는 '공장 내 자동 주행(AFW)' 기술로 누적 100만 대 이동을 달성했다고 10월 27일 밝혔다. 현재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서 하루 평균 약 3500건의 차량 이동이 사람 개입 없이 이뤄진다. 2027년에는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도 적용해 북미로 확대할 계획이다.

BMW 그룹은 완성차 공장 내부에서 차량을 운전자 없이 이동·유도하는 '공장 내 자동 주행(AFW)' 기술로 누적 100만 대의 완성차를 옮겼다고 10월 27일 발표했다. 일반 도로가 아니라 공장 안에서, 조립을 마친 차가 지정된 지점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전반에서 하루 평균 약 3500건의 차량 이동이 사람의 개입 없이 처리된다.

이 기술은 2022년 독일 딩골핑 공장의 시범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이후 라이프치히와 레겐스부르크를 거쳐 영국 미니 옥스퍼드 공장까지 네 곳으로 확대됐다. 옥스퍼드 공장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5만 3000대 이상의 신차가 무인 상태로 공장 내 지정 구역을 주행했고, 이곳은 자동 유도 차량을 기존 생산 설비 제어 시스템과 직접 연동한 첫 거점이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차량이 리프팅 설비 옆 지정 위치까지 정밀하게 진입하고, 작업이 끝나면 스스로 다음 경로를 찾아간다.

구동 방식은 차량 자체 센서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행 노선 주변에 배치된 외부 라이다 인프라가 환경을 실시간으로 스캔해 경로를 만들고, 클라우드 아키텍처와 동작 계획 소프트웨어가 이를 묶는다. BMW는 딩골핑에 유럽 최대 규모라고 밝힌 생산용 라이다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AFW 적용 차량은 보행자와 다른 차량, 무인 운반차(AGV), 가변적인 장애물을 감지해 회피한다고 설명했다.

BMW는 AFW를 단일 공장 전용 설비가 아닌 글로벌 표준 아키텍처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차종과 플랫폼, 공장 구조가 달라도 같은 제어 프레임워크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7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 도입이 예정돼 있다. 공장 물류에서 운전원 배치를 줄이고 이동 정밀도를 높이는 쪽에 초점이 맞춰진 기술로, 공도 자율주행과는 적용 영역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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