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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펄스, 차지허브 로밍망에 합류 — 북미 충전기 850여 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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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BP 펄스가 차지허브의 로밍 플랫폼 '패스포트 허브'에 참여해 북미 95개 이상 지점, 850기가 넘는 충전기를 로밍망에 연결했다. 운전자는 차지허브 앱으로 BP 펄스 충전소를 찾고 결제할 수 있고, 패스포트 허브에 연결된 다른 전기차 서비스 사업자와 완성차 업체 이용자도 이 충전기에 접근하게 된다. 양사는 사업자별로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허브' 방식이 북미 로밍의 표준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BP 펄스가 차지허브(ChargeHub)의 로밍 플랫폼 패스포트 허브(Passport Hub)에 합류했다. 북미 95개 이상 지점에 깔린 850기가 넘는 충전기가 이 로밍망에 들어간다. 운전자는 차지허브 앱에서 BP 펄스 충전소를 검색하고 이용·결제할 수 있으며, 패스포트 허브에 연결된 다른 전기차 서비스 사업자(eMSP)와 완성차 업체의 이용자에게도 같은 충전기가 열린다. 다만 발표에는 이 가운데 몇 기가 급속·초급속인지, 850기 전부가 모든 패스포트 허브 파트너를 통해 쓸 수 있는지는 담기지 않았다.

패스포트 허브는 충전 사업자와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 차량 제조사를 잇는 차지허브의 로밍 플랫폼이다. 충전 사업자마다 따로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 이미 쓰는 앱과 서비스로 여러 충전망을 함께 이용하게 하자는 구상에서 만들어졌다. 북미 공공 충전의 고질적인 불편인 '사업자별 계정 분산'을 중간 허브로 묶는 접근이다.

BP 펄스 입장에서는 자사 인프라를 더 많은 제3자 플랫폼에 노출시켜 북미 충전망의 도달 범위를 넓히는 계약이고, 차지허브는 로밍 생태계에 충전망 하나를 더 확보한 셈이다. BP 펄스 미국 전기차 충전 부문 부사장 수제이 샤르마는 "충전망들이 더 잘 협력하는 것은 전기차 생태계 전체에 이롭고 전기차 보급을 앞당기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차지허브 최고경영자 시몽 우엘렛은 BP 펄스 같은 충전망이 패스포트 허브를 통해 연결한 것은 허브 모델이 북미 로밍의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운전자에게 당장 달라지는 것은, 기존에 쓰던 앱 하나로 접근할 수 있는 충전기 목록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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