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시걸'보다 큰 전기 해치백 '그레이트 시걸' 2026년 말 중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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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 돌핀과 시걸(돌핀 서프) 사이를 메우는 전기 해치백 '그레이트 시걸'을 중국에서 2026년 말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신고 자료에 따르면 전장 4,205mm로 현행 시걸(3,780mm)보다 길고, 모터 출력은 55kW에서 95kW로 올라간다. 배터리 용량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BYD 오션 시리즈 판매 책임자 장저우가 청두 모터쇼에서 신형 소형 전기 해치백의 이름이 '그레이트 시걸'이며 2026년 말까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확인했다. 지난 7월 그림자 속 실루엣만 공개했던 예고 모델의 정체가 이름과 함께 드러난 것이다. 이 차는 지난달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의 신에너지차 판매 승인 목록에도 올랐다. 신고 제원은 전장 4,205mm, 전폭 1,81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650mm다. 현행 시걸의 전장이 3,780mm인 것과 비교하면 한 체급 위다. 구동 모터도 55kW(75마력)에서 95kW(127마력)로 커진다.
시걸은 해외에서 돌핀 서프·돌핀 미니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BYD의 저가 주력 전기차다. Cleantechnica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2026년 상반기 2만7,500대 이상이 팔려 세계 전기차 판매 6위에 올랐다. 중국 판매가는 6만9,900위안부터다. 현행 2026년형 시걸은 30.08kWh와 38.88kWh 두 가지 배터리를 쓰고, CLTC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최대 305km, 405km다. 그레이트 시걸의 배터리 용량과 가격은 BYD가 공개하지 않았으나, 블레이드 배터리 2.0과 플래시 차징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고 이미지에서 루프에 라이다가 달린 모습도 확인됐다.
위장막을 벗은 실차 사진에서는 얇은 LED 헤드램프와 막힌 그릴, 각진 캐릭터 라인으로 기존 시걸과 구분되는 앞모습이 드러났다. 실내는 커진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재설계된 센터 콘솔, 2스포크 스티어링 휠로 바뀐다. '그레이트'는 플래그십 그레이트 탕 SUV와 그레이트 한 세단에 이어 적용되는 BYD의 새 작명 체계다. 중국 출시 후 해외에서는 돌핀 서프·돌핀 미니의 파생 모델로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유럽 돌핀 서프의 시작 가격이 약 2만2,900유로인 점을 감안하면, 더 큰 차체의 파생 모델은 폭스바겐 ID.3 네오, 르노 메간 같은 모델과 겹치는 구간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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