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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 지원 中 GBT, 전고체 배터리 셀 양산 개시… 기존 리튬이온 라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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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GAC그룹이 지원하는 중국 배터리 개발사 GBT가 10월 13일 광저우 난사 공장에서 전고체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했다. 신규 공장을 짓지 않고 기존 리튬이온 라인을 전환해 전고체 셀 기준 1GWh 용량을 확보했고, 수요가 늘면 4GWh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사 셀이 중국 표준 GB/T 48093.1-2026 요건에 따라 시험·인증된 첫 사례라고 주장한다.

Greater Bay Technology(GBT)가 10월 13일 광저우 난사 공장에서 전고체 배터리 셀 양산에 들어갔다. 전용 공장을 새로 짓는 대신 가동 중인 리튬이온 생산 라인을 전환했고, 현재 전고체 셀 용량은 1GWh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수요가 늘면 4GWh 공장의 남은 용량도 전고체 셀 생산으로 돌릴 수 있다. GBT는 국가동력배터리혁신센터 시험에서 자사 양산 셀 2종이 요건을 충족했으며, 새 규제 체계에서 셀을 검증받은 첫 제조사라고 주장한다. 기준은 2026년 8월 28일 공표된 중국 표준 GB/T 48093.1-2026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 제1부: 용어와 분류'로, 정식 발효는 2028년 1월 1일이다. 이 표준은 진짜 전고체와 반고체·하이브리드 셀을 구분하려는 목적도 담고 있다.

기술의 핵심은 공정 쪽이다. 황화물 전해질을 쓰는 다수 프로그램은 무산소·초건조 환경이 필요해 전용 설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GBT는 자체 유기·무기 복합 전해질을 액체 전구체 상태로 셀에 주입한 뒤 내부에서 고체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해질이 셀 안에서 형성되므로 전극 제조·적층·화성·검사 같은 주요 공정을 기존 리튬이온 장비에서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된 설비 변경은 전구체를 주입해 경화시키는 전해질 주액 공정에 국한됐다. 창업자 겸 CTO 황샹둥은 "맨땅에서 새로 지은 라인이 아니라, 새 심장을 넣은 기존 라인"이라며 4월 A샘플에서 10월 양산까지 왔다고 말했다.

GBT는 기술 플랫폼의 에너지 밀도를 셀 세대와 소재 조합에 따라 260~480Wh/kg으로 제시한다. 양산에 들어간 1세대는 차량용 파우치 셀에 기존 전극 소재를 쓰고, 이후 세대에는 리튬 금속 음극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성에서는 중국 배터리 표준 GB 38031-2025에 따른 외부 기관의 만충 셀 못 관통 시험에서 발화·폭발이 없었다고 밝혔다. 수명에 대해서는 사이클 안정성이 기존 리튬이온 셀과 비슷하다는 수준까지만 언급했다.

라인은 수요에 따라 리튬이온과 전고체를 번갈아 생산할 수 있어, 신기술 양산 초기의 설비 투자와 경제적 위험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GBT는 고체 전해질과 핵심 원료를 직접 생산하며 관련 특허 50건 이상을 보유했다고 주장한다. 첫 협력사로는 후베이 리밍 리튬 테크놀로지가 차량·고정형 저장장치용 배터리 시스템에 셀을 적용하고, 선전의 eVTOL 항공기 개발 센터와도 협력한다. 유럽에서는 상용차 스타트업 Flynt와 함께 셀 공급·기술 이전·합작 형태로 기술을 제공한다. 결국 판가름은 공언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물량을 안정된 품질과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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