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독일 바쿰슈멜체와 희토류 자석 장기 공급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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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독일 자석업체 바쿰슈멜체(VAC)의 미국 법인 eVAC 매그네틱스와 맺은 장기 공급계약을 해지하고 양측이 중재 절차에 들어갔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2023년 초 체결된 이 계약은 북미 생산 자석을 최소 10년간 공급하는 내용이었다. VAC 인수를 추진 중인 에너지퓨얼스는 중재 결과에 따라 인수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GM이 바쿰슈멜체(VAC)의 미국 자회사 eVAC 매그네틱스와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을 해지했다. 로이터는 공식 문서와 사안을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중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GM은 증권거래 공시에서 "전략적 소싱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히며 중재가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공시 문서에 따르면 GM과 VAC의 분쟁은 2026년 4월 처음 불거졌다.
2023년 초 맺은 계약은 GM 북미 사업에 전기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을 최소 10년간 공급하는 내용이었다. VAC은 북미에 자석 생산시설을 세우기로 했고, 2025년부터 쉐보레 실버라도 EV·블레이저 EV·이쿼녹스 EV, 캐딜락 리릭, GMC 시에라 EV·허머 EV 등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섬터의 새 공장은 2025년 말부터 가동 중이며, 건설비 5억 달러에 연 2,000톤에 가까운 생산능력을 갖췄다. 생산량의 90%가 GM에 판매되기로 돼 있었고 나머지는 미국 시장용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 들어 미국 전기차 사업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됐고, GM이 세워둔 전동화 계획도 영향을 받았다. VAC은 현재 에너지퓨얼스에 인수되는 과정에 있다. 에너지퓨얼스는 지난 6월 19억 달러에 VAC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인수가 마무리되면 섬터 공장 소유권도 넘어간다. 에너지퓨얼스는 로이터에 "중재 결과에 따라 VAC 인수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고, 인수 협상 당시 분쟁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전기모터 핵심 소재인 희토류 자석의 미국 내 공급망 구축이 수요 둔화에 발목을 잡힌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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