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리튬 안 쓰는 나트륨이온 셀 개발 — 전기차 아닌 전력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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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GM이 피크 에너지와 손잡고 차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 셀을 개발한다. 다만 용도는 전기차가 아니라 전력망용 대형 에너지저장장치다. 10월 23일 피크 에너지는 GM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B에서 1억 800만 달러를 모았다.
GM이 배터리 스타트업 피크 에너지와 차세대 나트륨이온 셀을 함께 개발한다. GM 벤처스가 전략적 투자에 나서고, 셀 개발은 GM의 미시간 배터리 연구소가 맡는다. GM은 제조 독점권을 갖고, 피크 에너지는 이 셀을 자사 저장 시스템에 넣어 미국 내 생산을 늘린다. 10월 23일 업데이트에 따르면 피크 에너지는 GM 벤처스가 주도하고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B에서 초과 청약 끝에 1억 8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지금 고정형 저장 시장의 주류는 리튬인산철(LFP)이다. 피크 에너지는 전력망 용도에서는 에너지 밀도보다 비용·신뢰성·안전이 중요하다고 보고, 나트륨이온이 더 싼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회사 설명으로는 자사 플랫폼이 LFP 시스템에 필요한 능동 냉각 장비를 아예 없앤 패시브 냉각 방식이며, 기존 시스템 대비 저장 비용을 20% 낮추고 99% 이상의 가동률을 낸다. 미국 전역의 LFP 저장 설비를 이 방식으로 바꾸면 연간 배터리 저장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최대 2테라와트시 줄일 수 있다는 추정도 함께 내놨다.
GM의 배터리·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 커트 켈티는 "용도가 배터리를 결정해야 하며, 전력망 규모 고정형 저장에는 나트륨이온이 맞는 해법"이라고 말했다. 나트륨이온은 아직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비중이 작지만, 리튬 기반보다 흔하고 값싼 소재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용으로는 선을 그었다. 에너지 밀도가 너무 낮다는 이유다. 피크 에너지는 조달한 자금을 미국 생산 확대와 10억 달러가 넘는 기존 수주 물량 대응, 전력 수요가 큰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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