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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2027년 전기 SUV를 중국에서 만든다 — 20여 년 만의 중국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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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렉서스가 2027년 중국 상하이 진산 공장에서 전기 SUV를 생산해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고 확인했다. 해외에 처음부터 새로 지은 렉서스 공장으로, 기가캐스팅 같은 공법으로 원가와 생산 속도를 잡는다. 배터리·주행거리·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렉서스가 2027년에 내놓을 새 전기 SUV를 일본이 아닌 중국에서 개발하고 생산한다. 생산지는 상하이 진산의 신공장이며, 판매 시점은 2027년이다. 토요타는 2025년 6월 이 공장을 착공했고, 공사는 지난 8월 완료가 예정돼 있었다. 첫 차량은 2027년 가을 라인오프 계획이다. 토요타는 해외에 처음부터 새로 세운 첫 렉서스 공장이라며, 이곳에 글로벌 생산 역량을 모은다고 설명했다. 신공장은 토요타가 100% 지분을 보유해, 합작사를 통한 중국 내 생산이 가능해진다. 첫 모델인 전기 SUV는 기가캐스팅 등 공법을 써서 원가를 낮추고 생산 속도를 끌어올린다. 생산 능력은 2027년 월 1,000대 수준에서 2028년 "수만 대"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배경은 중국 시장의 부진이다. 토요타는 지난달 중국 판매가 20% 가까이 줄며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중국 시장이 "휘발유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갔고, 특히 가솔린차와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6년 1~9월 중국 판매는 105만 대를 조금 넘겨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9% 적었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은 토요타의 3위 시장이다. 토요타가 신차 한 대를 완성하는 데 통상 4~5년이 걸리는 반면, 중국 업체들은 2년 만에 차를 만들어내고 있다.

토요타는 다른 지역에서는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모두 끌고 가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유지하지만, 중국에서는 현지 협력사·부품사에 더 기대는 쪽으로 돌아섰다. 렉서스는 "중국을 혁신의 원천으로 계속 활용"하고 현지화를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기차를 중국에서 개발·조달하는 글로벌 업체 명단에 토요타도 이름을 올린 셈이다. 다만 이번 전기 SUV의 배터리·주행거리·가격은 공개되지 않았고, 판매 지역도 중국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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