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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영국 15인 스타트업 인수 — 하루 40만 건 주행 영상을 3D 시뮬레이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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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리비안이 영국 스타트업 서드 디멘션(Third Dimension)을 인수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역량을 보강했다. 15명 규모 팀 전원이 제임스 필빈이 이끄는 리비안 자율주행·AI 조직에 합류하며,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비안은 카메라 데이터 공유에 동의한 차주 차량에서 하루 40만 건 이상의 주행 시퀀스를 받는다고 밝혔다.

리비안이 영국의 15인 규모 스타트업 서드 디멘션을 인수했다. 테크크런치가 먼저 보도한 내용으로,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드 디멘션은 2024년 설립됐고, 생성 AI로 게임 엔진에 바로 쓸 수 있는 3D 환경을 만드는 도구를 내세웠다. 2024년 10월 펠리시스 주도로 700만 달러 시드를 유치했을 때 목표 고객은 게임 스튜디오, 영화, 미군, 자율주행 기업이었다. 창업자 이력은 리비안이 어느 쪽을 봤는지 보여준다. 대표 톨가 카트는 액티비전에서 콜 오브 듀티 시니어 디렉터로 5년을 보낸 뒤 테슬라에서 2년 넘게 오토파일럿 시뮬레이션을 담당했고, 이후 합성 데이터 기업 패러렐 도메인에서 엔지니어링을 이끌었다. 공동창업자 피오트르 소콜스키는 웨이브에서 4년간 자율주행용 포토리얼리스틱 신경망 시뮬레이터를 만들었다. 팀 대부분이 영국에 있어 리비안은 런던 거점도 넓히게 됐다.

리비안은 R1S·R1T·R2와 상용 밴 차주 가운데 카메라 데이터 공유를 선택한 이들로부터 주행 영상을 받는다. 필빈은 테크크런치에 차량군이 하루 40만 건 이상의 시퀀스를 보내온다고 말했다. 문제는 대부분이 평범한 장면이라는 점이다. 고속 차로에 떨어진 매트리스, 적신호에서 차를 통과시키는 경찰, 주차된 차 사이에서 뛰어나오는 아이처럼 자율주행을 실제로 무너뜨리는 사건은 드물게 잡힌다. 실제 장면을 3D로 복원해 변수를 바꿔보자는 것이 이번 인수의 논리다. 필빈은 "시뮬레이션은 우리가 자율주행 시스템을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방식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웨이모는 2월 구글 딥마인드 지니 3을 기반으로 한 웨이모 월드 모델을 공개했고, 테슬라도 FSD용 신경망 '월드 시뮬레이터'를 내놓은 바 있다.

리비안에게는 일정 압박이 있다. 우버는 3월 R2 로보택시 투입을 위해 최대 12억 5,000만 달러 투자에 합의했지만, 선지급은 3억 달러이고 나머지는 자율주행 달성 목표에 묶여 있다. 첫 관문은 2028년부터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의 우버 네트워크에 무인 R2 1만 대를 올리는 것이다. 소비자용 일정은 이미 한 번 밀렸다. 지점 간 자율주행 기능은 올해 말 초청받은 소수의 오토노미+ 차주에게 제공되며 테스터는 NDA에 서명해야 한다. RJ 스캐린지가 2025년 1월에 2026년이라고 했던 '아이즈 오프' 주행은 2027년 목표로, 레벨 4는 3세대 하드웨어에서 2028년으로 옮겨졌다. 시뮬레이션은 학습·검증 도구이지 안전의 증명은 아니다. 생성된 엣지 케이스를 아무리 통과해도 실제 도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기업이 실주행 수치를 공개할 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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