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전기 스쿨버스 74대가 저녁 전력 피크를 메운다 — 2년간 1.7GWh 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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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오클랜드 교육구의 전기 스쿨버스 74대가 V2G 충전기를 통해 2년간 1.7GWh를 전력망에 돌려보냈다. 동시 방전 출력은 약 2MW로, 저녁 시간 가구당 평균 2kW 기준 약 1,000가구분에 해당한다. 충전기를 만든 Tellus Power는 쓰레기 수거차 등 다른 공공 차량으로 확대를 검토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교육구에서 전기 스쿨버스 74대가 2년 동안 전력망에 전기를 돌려보내는 자원으로 쓰였다. 버스 전체 배터리 용량은 11.5MWh, 동시 방전 출력은 약 2MW다. 저녁 시간대 가구가 평균 2kW를 쓴다는 계산으로 약 1,000가구분에 해당한다. 2년 누적 역송량은 1.7GWh, 가동률은 99.5%를 넘겼다. 충전기는 어바인에 있는 Tellus Power가 만들고 운영은 Zum이 맡는다. Tellus는 자사 장비가 현장에 대형 변압기를 두지 않아도 돼 설치가 빠르고 저렴하다고 설명한다.
V2G(차량-전력망 연계)는 오래 이야기됐지만 널리 퍼지지는 못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V2H가 널리 쓰이면 주 전체 피크 수요를 최대 5GW 줄이고, 가구는 여름마다 수백 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본다. 다만 개인용 전기차로 하려면 집마다 값비싼 설비를 붙여야 하고, V2G를 지원하는 차 자체가 아직 적다. 반대로 차고지에 차가 모이는 플릿은 한 곳에서 많은 배터리를 묶어 쓸 수 있어 사업화가 쉽다.
스쿨버스는 운행 패턴도 맞아떨어진다. 밤에 충전하고 낮 운행에 20~40%를 쓴 뒤, 하교 후 다시 꽂아 에어컨·조리·조명이 몰리는 늦은 오후에 방전한다. 방학과 휴일에는 하루 종일 전력망 자원이 된다. 싼 시간에 사고 비싼 시간에 파는 차익 거래가 성립해, 교육구는 2년간 수십만 달러 규모의 전기를 전력망에 공급했다. Tellus는 버몬트 벌링턴(스쿨버스 4대), 캐나다 버나비 시내버스, 일리노이 ComEd 시범사업, 샌프란시스코 스쿨버스 104대(238대까지 확대) 등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고, 다음 대상으로 운행 패턴이 비슷한 전기 쓰레기 수거차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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