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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접이식 '아코디언' 수퍼차저 공개 — 트럭 한 대에 16기, 설치비 2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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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테슬라가 공장에서 미리 조립한 '아코디언' 수퍼차저를 처음 설치했다. 트럭 한 대로 V4 충전기 16기를 운반하고, 기존 방식보다 설치비가 20% 싸며 주차면 사이에 바로 놓을 수 있다. 2024년 충전팀 해고 이후 둔화된 설치 속도를 되돌리려는 시도다.

테슬라가 첫 '아코디언' 수퍼차저를 설치했다. 이름처럼 접히는 구조여서 트럭 한 대에 V4 충전기 16기를 실어 보낸다. 테슬라 충전 부문 계정은 기존 충전소보다 설치비가 20% 저렴하고, 전원을 올리기 위해 기술자가 따로 나올 필요 없이 즉시 개통된다고 밝혔다. "모든 수퍼차저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 이 팀의 설명이다.

기존 방식은 보도 뒤에 배전함을 두기 위해 굴착과 배관, 인허가 같은 토목 공사가 따라붙었다. 배선까지 끝난 모듈을 주차면 사이에 내려놓으면 그 과정을 대부분 건너뛸 수 있고, 그만큼 도심과 상업시설의 좁은 주차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조립식 시도 자체는 처음이 아니다. 2022년 3월 초기 조립식 방식으로 8일 만에 충전소를 세웠고, 2024년 4월에는 납품에서 개통까지 4일로 줄였다. 당시 충전 부문 책임자였던 레베카 티누치는 설치비 15% 절감을 언급했다.

이후 흐름은 좋지 않았다. 2024년 4월 말 일론 머스크가 약 500명 규모의 충전팀 전원을 해고했고, 바로 다음 분기인 2024년 2분기 신규 커넥터 증설은 2,017기로 3년 만에 가장 느렸다. 2025년 1분기 1,821기, 2025년 4분기 3,865기, 2026년 1·2분기는 각각 2,236기와 2,439기로 들쭉날쭉하다. 2020~2021년 35~45%였던 연간 커넥터 증가율은 2026년 2분기 기준 8,704개 충전소·커넥터 8만 2,357기로 약 17%까지 내려왔다.

비교 대상도 생겼다. BYD는 2026년 3월 출시한 1,500kW '플래시 충전' 충전소를 다섯 달 만에 중국 325개 도시에 1만 곳 깔았고, 연말 2만 곳을 목표로 한다. 충전소당 두 개의 충전 건을 기준으로 하면 약 4만 포인트다. BYD는 1.5MW 출력으로 블레이드 2.0 배터리를 10%에서 70%까지 약 5분에 채운다고 주장한다. 테슬라 V4 캐비닛의 상한은 500kW다. 다만 BYD 수치는 중국 중심이고 최대 출력 주장은 자사 차량 기준이라 테슬라의 글로벌 수치와 그대로 견주기는 어렵다. 조립식 전환이 실제로 전면 적용되면 설치 속도는 올라갈 여지가 있다. 테슬라 차량은 물론 개방된 네트워크를 쓰는 다른 브랜드 전기차 운전자에게도 해당되는 변화다.


이 글은 Electrek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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