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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역 선거 민주당 승리 — 테슬라·스페이스X의 '우호적 환경'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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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가져갔고, 공화당 우세 지역이던 텍사스에서는 주 전역 선거를 민주당이 휩쓸었다. 일론 머스크가 2억 1200만 달러를 투입해 지원한 켄 팩스턴은 패했고, 주지사·법무장관 자리와 15항소법원 3석도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Electrek은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 자체보다 머스크 개인이 누려온 주정부·법원 환경이 달라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를 큰 격차로 가져갔다. 공화당 거점으로 꼽혔던 텍사스에서는 주 전역 선거를 민주당이 모두 이겼다. 공화당은 주 상원을 지켰고, 주 하원은 개표 중 민주당이 앞서 있다. 최대 관심사였던 연방 상원 선거에서는 제임스 탈라리코가 55대 43으로 승리했다. Electrek은 이 선거가 한 석에 5억 달러가 넘게 투입된 미국 역사상 가장 비싼 상원 선거였다고 전했다. PAC 자금 대부분은 일론 머스크에게서 나왔고, 머스크는 퇴임하는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을 지원하는 데 2억 1200만 달러를 썼다. 이번 선거 주기에 그가 쓴 4억 7400만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다. 법무장관 자리는 민주당 네이선 존슨에게, 주지사 자리는 그레그 애벗을 꺾은 지나 이노호사에게 넘어갔다. 15항소법원 3석과 텍사스 대법원 4석도 민주당이 가져갔다.

배경에는 2021년 테슬라 본사 이전 이후 쌓인 관계가 있다. 텍사스는 자율주행 규제를 바꿔 무인 로보택시 운행을 허용했고, 애벗은 머스크의 요청을 받아 기업 분쟁을 다루는 '비즈니스 법원'을 만들었다. 이 법원 사건의 항소는 애벗이 신설하고 판사 세 명을 직접 앉힌 15항소법원으로 간다. 그 15항소법원은 지난주 애벗과 머스크가 주고받은 수천 쪽 분량 이메일에 대한 조사를 중단시켰다. 이메일은 공개됐지만 상당 부분이 가려졌고, 애벗은 가려진 대목을 "친밀한(intimate)" 내용이라고 표현했다. 조사를 요구한 사람이 차기 주지사 이노호사다.

Electrek은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에는 주 차원의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탈라리코는 테슬라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테슬라는 주 안의 대형 고용주다. 스페이스X의 발사 사업과 스타링크도 마찬가지라고 봤다. 달라질 수 있는 쪽은 머스크 개인이다. Electrek은 그가 추진해온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구상이 텍사스 법원의 우호적 환경에 기대고 있었고, 그 환경이 덜 우호적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앞서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에서도 본사·법인 소재지를 옮긴 전례가 있다.


이 글은 Electrek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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