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자석 재활용 공장, 애리조나에 상업 가동 — 연 2만5천 톤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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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릭 머티리얼즈가 애리조나 메사에 상업 규모 희토류 자석 재활용 시설을 열었다. 수명이 끝난 자석 함유 제품을 연간 최대 2만5천 톤 처리할 수 있고, 이미 7천 톤 이상이 반입돼 공정이 돌아가고 있다. 회사는 이달 중 미국 고객사에 첫 상업 출하를 예상한다.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첫 상업 규모 희토류 자석 재활용 시설을 가동했다. 처리 능력은 수명이 끝난 자석 함유 제품 기준 연간 최대 2만5천 톤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미 7천 톤이 넘는 자석 함유 물질이 시설로 들어와 공정이 진행 중이며, 이달 중 미국 고객사를 상대로 첫 상업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메사 공장은 회사의 자체 기술인 매그사이클(MagCycle)을 상업 규모로 처음 적용한 사례로, 희토류 자석 농축물 '맥-엑스트랙트(Mag-Xtract)'와 함께 구리·알루미늄·강철을 산출한다. 어떤 제품을 처리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7월 전자폐기물 재활용 업체 ERI와 대형 계약을 맺었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다수의 전기차 구동모터와 풍력 발전기에 쓰이고, 전자기기·로보틱스·산업장비·AI 하드웨어·방위 분야에도 들어간다. 사이클릭은 자동차·에너지·AI·로보틱스·전자·방위 수요에 밀려 2035년까지 세계 희토류 수요가 세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반면 공급망은 여전히 중국에 크게 쏠려 있어, 제조사들은 무역 제한과 지정학적 변수에 노출돼 있다.
재활용은 새로 캐낸 광물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쪽이다. 수명이 끝난 제품에서 자석을 기계적으로 분리해 소재를 미국 제조업으로 되돌리는 구조이므로, 전기차·재생에너지 업체 입장에서는 모터와 발전기용 소재를 확보할 또 하나의 국내 경로가 생길 수 있다. 아마드 가레만 사이클릭 최고경영자는 "이 시설은 자원이 풍부한 제품을 미국 안에 남겨두고 국내 희토류 공급을 구축할 새 역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메사 공장은 발표 17개월 만에 완공됐고, 회사는 자석 회수와 희토류 정련을 한 곳에서 묶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재활용 캠퍼스도 2028년 개장 일정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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