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의 대부분은 기교가 아니라 누락 방지다
받을 수 있는 것을 몰라서 못 받는 구조
절세 콘텐츠는 대개 기교를 판다. 실제로 사람들이 잃는 돈은 공제를 몰라서, 기한을 넘겨서, 요건을 반만 알아서 생긴다. 세 가지를 줄이는 것이 훨씬 큰 효과를 낸다.
절세 콘텐츠는 대개 기교를 판다. 남들이 모르는 방법, 이렇게 하면 몇백만원, 부자들만 아는 구조.
그런데 실제로 사람들이 잃는 돈의 대부분은 그런 데서 나오지 않는다.
세 가지에서 잃는다
하나 — 받을 수 있는 것을 몰라서 못 받는다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은 청년에게 5년간 세금의 90%를 깎아 준다. 연 최대 200만원이다. 그런데 신청주의라 회사에 신청서를 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모르고 몇 년을 넘긴 사람이 흔하다.
월세 세액공제는 총급여 5,500만원 이하면 17%다. 연 600만원 월세면 102만원이 돌아온다. 그런데 간소화에 자동으로 안 잡혀 서류를 직접 챙겨야 한다.
둘 — 기한을 몰라서 넘긴다
-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받았다면 60일 안에 IRP 에 넣어야 원천징수된 퇴직소득세를 돌려받는다
- 주택담보대출은 취득일부터 3개월 안에 실행해야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 증여세는 증여받은 달 말일부터 3개월 안에 신고해야 3%를 깎아 준다
- 종부세 특례는 9월에 신고해야 12월 고지가 제대로 나온다
기한을 넘기면 금액이 얼마든 0이 된다.
셋 — 요건을 반만 알아서 추징당한다
"월세 세액공제 받으세요"까지는 알려지는데 전입신고 요건은 빠진다. "부양가족 공제 받으세요"는 있는데 부양가족의 소득 요건은 없다. 부모님이 주택을 팔아 양도소득이 생긴 해에 그 공제가 전부 무효가 된다는 것은 나중에 안다.
왜 이렇게 되나
기교는 이야기가 되고 요건은 안 된다. "이렇게 하면 500만원"은 클릭이 되고 "총급여 8,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서 임대차계약서 주소와 주민등록등본 주소가 일치하는 경우"는 안 된다.
그래서 정보가 절반씩 유통된다. 앞쪽 절반만.
이 사이트가 정한 것
제도 문서에 요건과 함께 함정을 같은 무게로 싣는다. pitfalls 는 선택 필드가 아니라 필수다. 비어 있으면 데이터가 들어오지 못한다.
그리고 접지 않는다. 요건 아래에 함정을 두고, 상세 화면에서 펼쳐진 채로 둔다. 접으면 아무도 안 연다.
기교를 다루지 않는 이유
이 사이트는 "남들이 모르는 방법"을 다루지 않는다. 두 가지 이유다.
첫째,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세법은 공개돼 있고 국세청도 안내한다. 진짜 숨은 방법이 있다면 그건 대개 요건을 억지로 맞춘 것이고, 나중에 부인당한다.
둘째, 그 앞의 것이 훨씬 크다. 받을 수 있는 것을 다 받고 기한을 다 지키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할 수 있는 절세를 거의 다 한다.
그래서 이 사이트의 한 줄은 이렇게 정했다.
> 덜 내는 법이 아니라, 빠뜨리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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