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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후 AI규제 우려… 코스피 5% 급락

IT조선·2026-11-05주요

요약

5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5.28% 내린 5383.80에 마감하며 5400선이 무너졌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쏟아진 결과다. 코스피가 5300선에서 마감한 것은 4월 3일 이후 7개월 만이며, 코스닥도 5.11% 내린 678.41로 석 달 만에 600선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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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 자체의 뉴스가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반도체주를 통해 증시 전반에 영향을 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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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과 주요 주지사직을 휩쓰는 '블루웨이브'가 나타나면서 데이터센터 개발 유예를 공약한 텍사스 주지사 당선인 등의 영향으로 코어사이언티픽(-11.6%), 아이렌(-12.5%) 등 미국 데이터센터·반도체 관련주가 먼저 급락했다. 이 여파가 한국 반도체 대형주로 번지며 외국인 매도가 집중됐고, SK하이닉스(-9%대), 삼성전자(-7%대) 급락과 함께 코스피·코스닥이 동반 폭락했다. 정부는 부총리 주재로 한국은행·금융위·금감원 합동 점검회의를 열어 대응에 나섰다.

짚어야 할 점

  • 이번 급락은 AI 산업 자체의 악재가 아니라 '규제 우려'라는 불확실성이 반도체주를 통해 증시 전반으로 전이된 사례라는 점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 같은 날 같은 사안을 전한 보도들 사이에서도 코스닥 하락률이 5.11%(IT조선)와 5.79%(ZDNet Korea)로 다르게 집계돼, 수치를 받아들일 때 출처 간 차이를 염두에 둬야 한다.
  • 같은 시점 AMD는 데이터센터 사업 호조로 3분기 매출이 45% 늘고 4분기엔 인텔 추월 가능성까지 거론됐는데, 이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둔화'가 아니라 '규제 리스크'가 급락의 원인임을 뒷받침한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미국 내 대관 전략 재점검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온 만큼, 실제 규제가 구체화될 경우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 계획에 영향이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텍사스 주지사 당선인 등 민주당 측이 공약한 '데이터센터 승인 유예'가 실제 어떤 법안이나 행정조치로 이어질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이번 급락이 규제 불확실성에 대한 일시적 과민 반응인지, 아니면 중장기적 투자 축소로 이어질 사안인지는 아직 가늠할 자료가 없다.
  • 정부가 예고한 '파급 효과 지속 점검'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 조치를 취할지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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