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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생태계

LG이노텍, 자율주행 센싱 고도화 위해 국내 데이터 수집차 운행

ZDNet Korea·2026-09-29

요약

LG이노텍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함께 국내에서 자율주행 센싱 데이터 수집 차량을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인천·경기를 중심으로 시작해 2028년까지 데이터 수집 차량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차량 등 플릿을 총 20대가량 운영할 계획이다. 수집한 데이터는 가상환경(디지털 트윈)과 결합해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센서 성능 개선과 센서 퓨전 기술 고도화, 폭우·역광 등 '엣지 케이스' 데이터 확보에 활용된다. 보행자 얼굴, 차량 번호판 등 개인정보는 비식별화 처리 후 활용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LG이노텍 센싱 모듈을 장착한 데이터 수집 차량은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도 운행될 예정이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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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 기업이 데이터 수집용 플릿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부품 공급사가 완성차·자율주행 기업의 영역이던 실도로 데이터 확보에 직접 나섰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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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LG이노텍은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자율주행 센싱 모듈을 완성차·자율주행 기업에 공급하는 부품사다. 10월 10일 ZDNet Korea 보도에서는 환율 하락과 애플 생산 차질로 LG이노텍 실적 부진이 LG전자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는데, 이번 데이터 수집차 운행은 그런 상황에서도 자율주행 센싱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려는 투자로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내세우는 등(10월 11일 전자신문 보도) 완성차·부품업계 전반에서 자율주행·피지컬 AI 역량 확보 경쟁이 번지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짚어야 할 점

  • 부품 공급사가 완성차·자율주행 기업의 영역이던 실도로 데이터 수집에 직접 나선 것은 이례적인 사업 확장으로, 센싱 모듈 판매를 넘어 데이터·소프트웨어까지 수직계열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 LG이노텍이 실적 부진 속에서도 이런 신사업에 투자하는 점에서, 이번 플릿 운영이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노린 결정임을 시사한다.
  • 서울·인천·경기에서 시작해 2028년까지 20대 규모로, 미국·유럽·일본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은 국내 센싱 기술을 글로벌 표준에 맞추려는 의도로 읽힌다.
  • 보행자 얼굴·번호판 비식별화를 언급한 점은 실도로 데이터 수집에 따른 개인정보 이슈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데이터 수집 규모(주행 거리, 데이터량)나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 비식별화 처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과 기준으로 이뤄지는지, 외부 검증을 받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의 협력에서 수집 데이터의 소유권이나 활용 범위가 어떻게 나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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