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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반도체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100조 첫 돌파

전자신문 SW·2026-10-28주요

요약

SK하이닉스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 당기순이익 39조775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6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8% 증가했으며, 회사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를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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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AI 서버·데이터센터용 수요와 직접 연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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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이번 100조원 실적은 하루 전 공개된 연결 기준 수치를 재확인한 것으로, 같은 날 컨퍼런스콜에서 회사는 D램과 HBM 물량이 장기공급계약과 협의 물량을 합쳐 2029년까지 사실상 완판됐다고 밝혔다. 앞서 10월27일 앤트로픽은 SEC 제출 서류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메모리 공급 결정이 자사 사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고, 같은 날 엔비디아는 차세대 HBM4 대역폭 목표를 13% 낮춰 공급 병목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런 흐름 속에 전날 SK하이닉스 주가는 7% 넘게 뛰었고 주주환원 확대 기대도 함께 거론됐다.

짚어야 할 점

  • 매출 100조원 돌파의 배경으로 회사가 꼽은 HBM4 출하 본격화는 전날 ZDNet Korea가 전한 'HBM4가 HBM3E를 넘어서는 크로스오버가 4분기에 예상된다'는 설명과 맞물려 있다.
  • 회사가 2029년까지 물량이 완판됐다고 자신하는 것과 달리, 앤트로픽은 같은 시점 SEC 서류에서 메모리 공급 결정이 AI 기업 사업 확장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점에서 공급망을 보는 시각차가 있다.
  • 순이익 39조7756억원은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데, 이는 2분기 대비 58% 감소한 수치라는 점이 다른 보도에서 확인된다.
  • HBM·용인 클러스터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회사 솔리다임의 IPO는 중단됐고, 외부 자본 유치 없이 미국 신규 생산시설 계획을 유지해야 하는 자금 배분 부담이 남아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순이익이 영업이익 대비 큰 격차로, 전 분기 대비 58% 줄어든 구체적 원인(세금, 환율, 일회성 요인 등)은 이번 자료들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 엔비디아의 HBM4 대역폭 목표 하향이 SK하이닉스의 실제 공급 계획이나 물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2029년까지 '완판'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 계약 기반 추정인지, 실제 생산능력 확정치에 근거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 솔리다임에 투입할 자금을 HBM·클러스터 투자와 어떻게 병행할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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