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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분기 영업이익 1조 8183억 원, 전동화 판매 비중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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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조 5974억 원, 영업이익 1조 81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5.8%다. 전동화 차량 소매판매가 47% 늘어 전체 판매의 36.2%를 차지했다.

기아는 30일 기업설명회에서 2026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연결 기준 도매판매 84만 7355대(전년 동기 대비 +7.9%), 매출액 31조 5974억 원(+10.1%), 영업이익 1조 8183억 원(+24.3%)이다. 영업이익률은 0.7%포인트 오른 5.8%. 다만 경상이익(1조 8222억 원, -3.4%)과 당기순이익(1조 2855억 원, -9.6%)은 뒷걸음쳤다.

지역별로는 분쟁 영향을 받은 아프리카·중동이 23% 줄었고, 선진 시장이 이를 메웠다. 국내는 산업수요가 10.7% 위축된 가운데 전기차와 신형 셀토스에 힘입어 점유율 36.8%로 기아가 밝힌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은 텔루라이드·스포티지·카니발 하이브리드 판매에 기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점유율(5.8%)을 기록했고, 서유럽 14만 5000대(+16.9%), 인도 8만 9000대(+38.5%)로 성장이 이어졌다.

실적을 끌어올린 축은 전동화다. 3분기 xEV 소매판매는 47% 늘어난 30만 대로 전체 비중 36.2%까지 올라섰다. 서유럽에서는 순수 전기차가 75.4% 증가한 12만 3000대(현지 EV 비중 43.2%),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가 118% 늘어난 6만 9000대로 현지 진출 이래 처음 두 자릿수 점유율(10.6%)을 넘겼다.

손익에는 미국 관세율 조정(25%→15%)에 따른 기저효과 약 5300억 원, 물량 확대 4420억 원, 고환율 5290억 원이 보탬이 됐다. 반대로 원자재 가격 상승 -3680억 원, 중동 분쟁 -2090억 원, EV 판촉 인센티브와 가격 인하 -7270억 원이 깎아냈다. 전기차를 팔기 위해 들인 비용이 관세 완화분을 넘어선 셈이다. 4분기에는 국내외 셀토스 하이브리드 투입과 미국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증산, 서유럽 EV 라인업 강화, 인도 신차 확대가 예고됐다. 기아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대로 탄력적인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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