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노상 전기차 충전구 700개로 확대 — 하드웨어는 브루클린 스타트업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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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뉴욕시가 노상 전기차 충전망의 하드웨어 공급사로 브루클린 기반 스타트업 '잇츠 일렉트릭(it's electric)'을 선정했다. 3년에 걸쳐 5개 자치구에 레벨2 충전구 약 700개를 깔고, 기존 88개에 600개를 더해 시범 설비를 정식 설비로 바꾼다. 충전기는 퀸스에서 만들고, 노상 주차에 의존하는 밀집 주거지와 택시·승차공유 기사가 많은 지역에 우선 설치한다.
뉴욕시가 노상 전기차 충전망에 쓸 충전기 공급사로 브루클린의 잇츠 일렉트릭을 택했다. 앞으로 3년간 5개 자치구에 레벨2 충전구가 700개 가까이 들어선다. 기존 88개에 600개를 더하는 방식으로, 시범 사업용 설비는 정식 설비로 교체된다. 뉴욕시 교통국(NYC DOT)은 8월 초 확대 계획을 알렸지만 공급사는 공개하지 않았고, 조달과 설치는 뉴욕전력청(NYPA)과 함께 진행한다. 엔지니어링·시공은 매버릭 코퍼레이션,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SWTCH 에너지가 맡는다. 플러그NYC 충전소마다 플러그 2개짜리 충전 기둥을 최소 2개 두어, 한 곳에서 최소 4대가 충전한다.
입지는 의도적으로 밀집 주거지에 몰았다. 택시·리무진위원회(TLC) 소속 기사와 승차공유 기사가 많은 동네가 우선이다. 초기 지역으로 브롱크스의 사운드뷰·유니언포트, 퀸스의 리고파크·포레스트힐스·파로커웨이, 브루클린의 레드훅·캐럴가든스·베드퍼드스타이베선트, 맨해튼의 어퍼웨스트사이드·워싱턴하이츠, 스태튼아일랜드의 스테이플턴이 꼽혔다. 뉴욕시 차량 보유자의 절반이 길가에 주차한다는 사정이 배경이다. 차고가 없으면 집에서 충전할 방법이 없다. 이미 깔린 노상 충전기는 70% 넘는 시간을 전기차가 점유하고 있고, 일부는 가동률이 99%에 가깝다.
이번 확대는 2030년까지 우버·리프트 운행 전부를 무공해차 또는 휠체어 접근 차량으로 채우라는 시의 '그린 라이즈' 정책과도 맞물린다. 교통국은 뉴욕 승차공유 기사들이 이미 월 300만 건 가까운 전기차 운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결정권은 교통국이 갖는다. kWh 단위로 과금하며 여러 앱이나 신용카드 태그로 낼 수 있다. 시는 요금을 부담 없는 수준으로 두면서도 충전이 끝나면 차를 빼도록 유도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가능한 곳에는 전기자전거 충전, 공유자전거 거치대, 보관형 자전거 주차, 화물자전거 거점용 전기 연결도 함께 넣는다. 잇츠 일렉트릭은 2023년 선셋파크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에서 첫 노상 충전 시범 사업을 시작해 현재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디트로이트·워싱턴DC·보스턴에서도 운영 중이며, 핼로젠 벤처스가 주도한 신규 투자로 누적 조달액이 1,500만 달러가 됐다. 북미로 확장하더라도 공급하는 충전기는 전부 퀸스에서 만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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