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만5000달러 아래 엔트리 EV '픽소' 2027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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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유럽 A세그먼트 복귀 모델로 소형 전기차 픽소를 확정했다. 르노 트윙고의 형제 차로 마이크라 아래에 놓이며, 2027년 상반기 출시에 가격은 보조금 전 2만 유로 미만이 예상된다. 데뷔 전 위장막을 두른 시험 주행차가 모터.es에 포착됐다.
닛산이 소형 저가 전기차의 이름을 '픽소'로 확정했다. 이달 초에는 '웨이브'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닛산은 수요일 픽소로 나온다고 밝혔다. 유럽 A세그먼트로 돌아가는 모델이며, 유럽 전기차 라인업에서 마이크라 아래에 놓인다. 르노 트윙고와 형제 차 관계이고 생산도 트윙고와 같은 르노그룹 슬로바키아 노보메스토 공장에서 이뤄진다. 데뷔는 9월 23일, 출시는 2027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닛산은 짧은 티저 영상에서 이 차가 "소형 전기차 시장에 신선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고, 크기는 작지만 '개성은 크다'고 표현했다.
배경에는 유럽 저가 전기차 경쟁이 있다. 닛산은 반등의 축으로 거론됐던 콰시콰이 순수 전기 버전의 개발을 멈춘 상태에서, BYD 같은 중국 저가 브랜드의 속도를 따라가야 하는 처지다. 픽소의 경쟁 상대로는 2만 유로(2만3200달러) 아래에서 시작하는 립모터 T03, BYD 돌핀 서프가 꼽힌다.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트윙고와 같은 AmpR 스몰 플랫폼에 27.5kWh LFP 배터리, 60kW(82마력) 단일 모터가 실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구성의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263km(163마일)로 전해진다. 가격은 보조금·인센티브 적용 전 2만 유로 미만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모터.es는 데뷔를 앞두고 공개 도로에서 시험 중인 픽소를 처음 포착했는데, 위장막이 두껍게 덮였지만 마이크라와 닮은 닛산식 전면부 디자인과 램프에서 트윙고와의 차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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