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28년부터 신규 차량호출 면허에 전기차만 허용하는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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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런던교통공사(TfL)가 2028년부터 신규 승용 대절차량(PHV) 면허를 순수 전기차에만 내주는 규정을 놓고 공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휠체어 탑승 차량은 2030년 7월부터 적용하고, 의견 수렴은 2026년 1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아직 확정된 규정이 아니라 제안 단계다.
런던교통공사(TfL)가 우버·볼트·리프트 같은 차량호출 앱과 기존 미니캡에 적용할 면허 기준 강화안을 내놓고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안대로라면 2028년부터 신규 승용 대절차량(PHV) 면허는 배터리 전기차에만 발급된다. 가솔린·디젤은 물론 마일드 하이브리드, 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신규 면허 대상에서 빠진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에는 2030년 7월까지 유예가 주어지고, 별도 규제를 받는 블랙캡 택시는 이번 안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의견 수렴 기한은 2026년 12월 2일이다.
TfL은 도로 교통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과 CO₂를 줄여야 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당국 전망으로는 시행 후 10년 안에 PHV 차량군의 질소산화물 배출이 9%, CO₂ 배출이 35% 줄고, 18년에 걸쳐서는 두 항목 모두 최대 97%까지 감축될 수 있다. 다만 이는 전망치다. 런던의 PHV 전동화는 이미 상당히 진행됐다. TfL은 9월 기준 면허 차량 9만4,661대 가운데 35.5%가 순수 전기차, 35.2%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고 밝혔다. 조건부 무공해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 70%를 넘는 셈이다.
면허 규정 손질은 전동화에만 그치지 않는다. 2027년 3월부터는 차령 10년 이상 PHV가 면허를 유지할 수 없게 되고, 만료된 택시·PHV 면허의 갱신 가능 기간은 현행 2년에서 12개월로 줄어든다. 이 기간을 넘기면 신규 신청으로 간주돼 그 시점의 면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LPG·CNG 같은 대체연료 개조 장치와 추가 배기 후처리 장치에 대한 신규 승인도 중단된다. TfL 전략 담당 크리스티나 칼데라토 이사는 “이번 의견 수렴은 그간의 성과를 다지고 무공해 차량군으로의 전환을 밀고 나가기 위한 제안을 담았다”고 말했다. 실제 시행 여부와 최종 형태는 의견 수렴과 이후 의사결정 과정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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