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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전기 콘셉트 '8 고르디니' 공개… 양산은 검토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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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르노가 2026 파리모터쇼에서 1960년대 스포츠카 8 고르디니를 재해석한 전기 콘셉트를 공개했다. 뒤쪽 모터로 뒷바퀴를 굴리는 후륜구동에 최고출력 266마력을 냈고,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 플랫폼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산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경영진은 가능성을 열어뒀다.

르노가 현지시간 10월 12일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8 고르디니 콘셉트'를 공개했다. 1960년대 8 고르디니의 특징을 가져온 복고풍 2도어 쿠페로, 차체는 낮고 간결하다. 파워트레인은 차체 뒤쪽에 놓인 전기모터가 뒷바퀴를 구동하는 방식이며 최고출력은 266마력이다. 배터리 용량과 1회 충전 주행거리, 가속 성능, 적용 플랫폼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콘셉트는 르노가 앞서 내놓은 고성능 전기 해치백 '5 터보 3E'와 같은 흐름에 있다. 다만 5 터보 3E는 최고출력 550마력으로, 출력과 차의 성격이 8 고르디니 콘셉트와 다르다. 르노 콘셉트카 부문 책임자 로맹 고뱅은 오리지널 8 고르디니가 대중적인 스포츠카였다는 점을 들어, 이번 콘셉트도 과도한 출력이나 큰 차체보다 작고 가벼운 차체와 민첩한 움직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양산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파브리스 캉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는 영국 오토카 인터뷰에서 5 터보 3E의 판매와 초기 고객 인도가 먼저이고, 그다음 8 고르디니가 새로운 기회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성과 생산비용 검토가 남아 있고, 5 터보 3E의 고출력 듀얼모터 시스템을 쓰면 가격이 올라 대중적인 스포츠카라는 고르디니의 성격과 멀어질 수 있다. 전기 스포츠카의 경쟁 축이 출력과 가속에서 크기·무게·주행 감각으로 넓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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