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로보택시 경쟁은 애초에 상대가 안 됐다" — 오스틴 한 주 기록을 웨이모 봄철 평균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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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0월 18일로 끝난 주에 오스틴에서 안전요원 없는 주행 43만 8,000마일을 기록했고, 머스크는 웨이모와의 경쟁이 "애초에 진짜 경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비교 대상인 웨이모의 오스틴 주간 40만 6,000마일은 2분기 평균치다. 전체 시장 기준으로는 웨이모가 주간 390만 마일, 누적 2억 7,130만 마일로 여전히 크게 앞선다.
테슬라는 10월 18일로 끝난 주에 오스틴에서 안전 모니터가 탑승하지 않은 주행 43만 8,000마일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커뮤니티 프로젝트 로보택시 트래커가 양사 공개 자료를 모아 만든 차트에서 이 숫자가 웨이모의 오스틴 주간 평균 40만 6,000마일을 앞섰고, 제이슨 샤프가 X에 이를 올리자 일론 머스크는 "애초에 진짜 경쟁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다만 테슬라 쪽은 최신 한 주이고, 웨이모 쪽은 4~6월 평균이다. 웨이모가 분기 종료 약 3개월 뒤에 안전 데이터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같은 차트를 전체 시장으로 바꾸면 순서가 뒤집힌다. 웨이모는 2026년 2분기 주당 390만 마일을 운전자 없이 달렸고, 테슬라의 최고 기록 주는 55만 8,000마일이다. 피닉스·베이에어리어·로스앤젤레스는 각각 단독으로 테슬라 전체 네트워크보다 많은 거리를 주행한다. 누적으로는 웨이모가 2020년 이후 2억 7,130만 마일, 테슬라가 2026년 1월 22일 이후 311만 마일이다. 테슬라 주간 주행의 79%가 오스틴에 몰려 있고, 휴스턴·탬파·올랜도·마이애미를 합쳐도 약 2만 5,000마일이다.
오스틴 급증에는 이유가 있다. 테슬라는 9월 3일 오스틴에서 사이버캡 일반 탑승을 시작했고, 로보택시 트래커가 집계한 텍사스 DMV 자율주행차 목록 기준 텍사스 등록 사이버캡은 463대, 이 중 337대가 최근 30일에 추가됐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소프트웨어 책임자 아쇽 엘루스와미는 "사이버캡으로 오스틴을 뒤덮고 싶다"고 말했다.
서비스 범위는 여전히 좁다. 엘루스와미는 제약이 규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쪽이라며,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으면 감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고 고속도로·고속 주행 도로·24시간 운행·추가 기상 조건을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운행 시간은 최근에야 밤 9시에서 새벽 2시 방향으로 늘었다. 탑승객들은 평면 철도 건널목을 피한다고 전하며, 9월에는 10분이면 될 오스틴 주행이 철로를 넘는 교량을 찾아 남쪽으로 돌면서 70분이 된 사례가 있었다. 돌아가는 주행은 같은 승객을 태우고도 주행거리를 늘린다. 웨이모는 2025년 11월부터 피닉스·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에서 고속도로 주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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