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톰·트랜스페닌 익스프레스, 영국 첫 간선 배터리 전기열차 29대 투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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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톰과 트랜스페닌 익스프레스가 배터리 전기열차 아데시아 스트림 29대를 영국 간선 장거리 노선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2034년 운행 개시 예정이며, 더비에서 생산돼 영국 전역 6,000개 이상의 상시 일자리를 떠받친다는 것이 영국 정부 설명이다. 최고 시속 110마일, 1편성 약 300석 규모로 계획됐다.
영국산 배터리 전기열차 도입 계획이 공개됐다. 알스톰과 트랜스페닌 익스프레스가 아데시아 스트림 전기열차 29대를 들여오며, 운행이 시작되는 2034년에는 영국 간선 장거리 노선을 달리는 첫 배터리 전기열차가 된다. 이번 발표는 총 12억 유로가 넘는 교통 계약 묶음의 일부다. 알스톰의 영국 법인 대표 롭 화이트는 "영국 최초의 간선 배터리 전기열차가 영국에서 설계·제작된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더비에서 만들 이 열차가 영국 전역에 6,000개가 넘는 상시 일자리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상은 완전히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트랜스페닌 익스프레스는 2024년부터 도시 간 열차에 배터리 전기 동력을 시험해 왔다. 클래스 802 노바 1 열차의 디젤 엔진 하나를 히타치가 개발한 배터리 전기 시스템으로 바꿔 운행하는 방식이었다. 알스톰이 개발하는 신형 열차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로 배터리 전력으로 달리도록 설계된 영국 최초의 간선 편성이 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110마일, 좌석은 1편성에 "약" 300석이며 케이터링과 식사 시설을 갖춘 1등석 구역이 포함된다.
배경에는 전철화율 문제가 있다. 영국 철도 가운데 가선 전철화가 된 구간은 38%에 그친다. 전환 비용이 크고, 증기기관차 시대에 지어진 터널과 건축한계 때문에 가선을 올릴 수 없는 구간도 있다. 그래서 바이모드 차량이 많고, 스코틀랜드처럼 디젤만 쓰는 곳도 남아 있다. 배터리 전기열차는 가선을 새로 깔지 않고도 비전철화 구간을 전기 동력으로 달릴 수 있는 선택지다. 영국 총리 앤디 버넘은 가디언에 "오지 않는 열차 이야기를 들은 횟수를 셀 수 없다"며 교대 근무와 약속을 놓치는 일이 반복돼 왔다고 말했고, 이번 29대가 북부 지역에 더 빠르고 안정적인 운행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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