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소 엑스포서 5MW급 전해조 모듈 처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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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11월 4~6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에 720㎡ 규모 전시관을 차렸다. 수전해 스택 12개를 묶은 5MW급 전해조 스택 모듈(ESM)을 처음 공개하고, 2027년형 넥쏘와 상용·철도용 수소 솔루션을 함께 내놨다. 수소 상용차 시승과 자동 충전 로봇 시연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 720㎡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행사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12개국 19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전시의 축은 수소 생산 인프라, 승용·상용·철도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솔루션 네 갈래다. 개막일에는 장재훈 부회장이 전시장을 찾아 그룹 전시관과 다른 참가 기업 부스를 둘러봤다.
생산 쪽에서 눈에 띄는 것은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다. 기존 수전해 스택을 실물로 전시하면서, 스택 12개를 묶어 5MW급 전해조 스택 모듈(ESM) 1기를 구성하는 방식을 처음 공개했다. 그룹 설명으로는 ESM 1기가 연간 약 700t의 수소를 만들 수 있고, 모듈을 병렬로 늘리면 수백 MW급 플랜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 실증은 광주의 1MW급 컨테이너형 시설에서 진행 중이며 보령·부안·제주에서도 사업을 추진한다. 폐자원을 수소로 바꾸는 W2H 모델은 HTWO 에너지 청주를 중심으로, 파주의 바이오가스 기반 시설과 인도네시아 사업 사례까지 함께 소개한다.
모빌리티 전시는 2027년형 넥쏘를 시작으로 상용차와 철도로 이어진다. 상용 부문에서는 장거리 주행을 염두에 두고 내구성을 높인 연료전지시스템을 처음 내놨고, 철도 부문은 수소전기기관차 모형과 플랫형 연료전지 모듈을 세웠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시승은 11월 4~5일 운영한다. 2027년 의무 도입을 앞둔 저상 광역버스 수요에 맞춘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도 공개해 내부를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운행 이후를 다루는 대목도 있다.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수소 상용차의 운행 중단 시간을 줄이는 관제 시스템 블루링크 업타임 케어를 전시하고, 비전 AI로 충전구를 인식해 보호캡을 열고 커넥터를 체결하는 자동 충전 로봇(ACR-H) 시연을 진행한다. 새만금 AI 밸리 구상은 재생에너지·수소·AI 데이터센터·로보틱스를 연결한 디오라마로 구현했다. 차량 판매보다 생산 설비와 운영 서비스까지 묶어 파는 쪽으로 무게가 옮겨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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